바이브컴퍼니(이하 바이브)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Sometrend)가 2018.1.1~2020.10.30까지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 섭취를 늘리는 ‘저탄고지’나 육류를 먹지 않는 ‘채식’보다 ‘비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사진=썸트렌드

‘비건’은 계란과 우유도 먹지 않는 완전한 채식주의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하기 어려운 식습관이지만, 사람들의 비건 라이프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저탄고지, 비건의 연관 키워드를 살펴보면, 채식은 건강을 챙기기 위한 목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반면, 저탄고지는 다이어트가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목표로 실천되는 식단이다. 반면 비건은 단순히 식단을 넘어 화장품이나 제품에 대한 선택 기준으로도 활용되는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실천되고 있다.

사진=썸트렌드

특히 제품의 성분과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까지도 꼼꼼하게 따지는 ‘비건’들은 ▲건강에 좋은지 ▲유기농인지 ▲맛은 어떠한지 ▲어떤 재료를 쓰는지 등 높은 기준을 가지고 제품이나 음식을 고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떤 이들은 일정 기준을 통과한 ‘비건 인증’ 브랜드를 선호하는 모습도 보였다.

비건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동물의 고통에 공감하고 동물 학대에 대한 반대를 표현하기 위해서이다. 썸트렌드 측은 ”비건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특정한 행동양식을 요구하기 때문에 건강이나 다이어트라는 목적을 가진 저탄고지나 채식주의보다 실천하기 어렵고 힘들지만, 비건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보아 사람들이 계속해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진=썸트렌드

한편 바이브가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썸트렌드는 바이브가 보유한 278억 소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슈 분석, 평판 분석, 키워드 간 비교분석 등 다양한 트렌드 분석이 무료로 가능하다. 또, 썸트렌드에서는 바이브의 전문 에디터가 소셜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트렌드 매거진을 매주 받아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