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정상에 오르며 또 한번 4년 무명 설움을 떨쳐냈다.

사진=연합뉴스(KLPGA)

8일 안나린은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치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안나린은 지난달 오텍캐리어 챔피언십 with 세종필드 골프클럽에서 데뷔 4년 만에 우승한 데 이어 KLPGA 투어 최다 상금이 걸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면서 한 달 만에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 3억원을 더해 시즌 상금 5억9502만2619원을 쌓은 안나린은 상금 랭킹 2위로 점프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안나린은 경기 뒤 인터뷰를 통해 “아직 차가 없는데 우승상금으로 차를 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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