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방송인 김생민이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만든 적금 상품을 완판시키고 화장품 브랜드의 모델로 발탁되는 등 '통장요정'의 진가를 입증 중이다.

 

김생민의 이름을 걸고 만들어진 케이뱅크의 코드K 자유적금이 출시 일주일도 되지 않아 '완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출시된 '김생민 코드K 자유적금'의 1만5000좌 한정판매분이 5일 만에 모두 판매되는 기염을 토했다. 당초 5000좌를 목표로 15일까지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24시간 만에 모두 판매되면서 추가로 늘린 1만좌 빠르게 완판됐다.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았지만 "적은 금액도 틈틈히 저금하라"는 김생민의 조언에 무수한 청취자들이 2개 이상의 적금을 개설하며 완판이 된 것으로 전해진다. 케이뱅크의 대표 적금 상품인 '코드K 자유적금'은 복잡한 조건 없이 코드만 입력하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제품으로, 최소 1만원 이상 최대 30만원 범위에서 1인 3계좌까지 자유롭게 가입할 수 있다.

 

 

김생민의 저력이 입증되자 화장품 브랜드 ‘랩노’에서도 김생민을 캠페인 광고 모델로 섭외하기에 이르렀다. 랩노 측은 14일 “절약하되 꼭 써야 할 곳에 제대로 알고 쓰는 김생민의 철학이, 피부에 나쁜 유해 성분은 알고 빼자는 브랜드의 ‘Know, No!’ 캠페인과 잘 맞아 발탁했다”고 밝혔다.

13일 랩노 공식 유튜브를 통해 온에어 된 온라인 광고 영상 ‘김생민의 뷰티 영수증’에서 김생민은, 성분은 따지지 않고 비싼 화장품을 구입하는 여성의 사연에 ‘스튜핏!’ 일침과 함께 ‘Know, No!’ 뷰티 습관으로 화존감을 높이자’ 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생민 특유의 진솔한 조언들이 화장품에 있어서도 재치있고 자연스럽게 소비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한편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생민은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시청자들의 영수증 내역을 통한 소비 패턴을 분석해 절약 노하우를 전파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해당 팟캐스트는 KBS2를 통해 6부작 '김생민의 영수증'으로도 방송되며 김생민에게 생애 첫 전성기를 가져다줬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