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 모터사이클 컴퍼니 인디언 모터사이클이 2021년 국내에 새롭게 적용되는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 5(EURO 5) 환경규제를 만족시키는 신모델의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사진=인디언 모터사이클 제공

아메리칸 모터사이클 브랜드로서는 최초로 유로 5 환경규제를 만족시킨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기존 라인업을 대부분 유지한 채 2021년형 모델을 소개하면서 오토바이 친환경 배출가스 기준에 발맞춰 대응하고 있다.

유로 5 환경규제는 기존 유로 4에 비해 배출되는 유해가스의 성분과 배출량을 억제시켜야 하는 만큼 더욱 엄격한 기준을 따라야 한다.

이에 2021년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모터사이클은 예외 없이 일산화탄소(CO)는 1.00g/km, 탄화수소(THC)는 0.10g/km, 질소산화물(NOx)는 0.06g/km이 최대 허용치이며 새롭게 추가된 항목인 비메탄 탄화수소(NMHC)에 대한 측정기준 (0.068g/Km이하)에도 부합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OBD2(배출가스자기진단장치) 장착 또한 필수다.

사진=인디언 모터사이클 제공

타사의 제품들이 현재 유로 5 규격을 만족시키지 못해 국내 수입을 지속하지 못하거나 일부 모델을 단종시키는데 반해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수년간에 걸쳐 개발해 온 새로운 엔진들인 1890cc(116큐빅인치) 공랭식 엔진 ‘썬더 스트로크116’과 1768cc의 대배기량 수랭식 엔진 ‘파워플러스’에 이미 이러한 친환경적인 대응능력을 개발과정에서부터 적용해 왔기에 이번 규제변경에서도 아무런 영향 없이 고출력의 신모델을 출시할 수 있었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젊은 라이더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스카우트 패밀리 라인부터 국내 유로 5 인증 절차가 11월 중 완료되면 아메리칸 모터사이클 브랜드 중에서는 2021년 모델을 가장 먼저 국내 도로에서 만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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