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2020이 제3회 ‘배우프로젝트-60초 독백 페스티벌’ 예심에 통과한 배우 24명을 발표했다.

지난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독립영화 신진 배우 발굴을 위한 ‘서울독립영화제2020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 공모가 진행된 결과 총 1278명의 참여자가 지원하며 큰 이목을 끌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24명의 배우들은 11월 30일에 진행되는 본선 공개 자유연기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배우프로젝트’의 주관 배우 권해효와 조윤희를 비롯해 ‘기생충’의 이정은, ‘82년생 김지영’을 연출한 김도영 감독, ‘죄 많은 소녀’를 연출한 김의석 감독이 출격한다. ‘서울독립영화제2020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은 독립영화 진영의 신진 배우를 발굴하고 활동을 독려하고자 기획됐으며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2018년 권해효의 제안으로 시작돼 첫해부터 1440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프로젝트는 신진 배우 발굴과 더불어 영화 제작 관계자와 배우의 교류를 도모하고 독립영화 제작의 실질적 기여를 위해 매년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내에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2019 배우프로젝트 – 60초 독백 페스티벌’에는 조우진이 주관배우로 함께 참여했고 심사위원으로는 권해효, 조우진, 조윤희를 비롯해 강형철 감독, 민규동 감독, 변영주 감독이 참여했다.

본심 심사는 서울독립영화제2020 기간인 11월 30일 아이러브아트홀에서 진행되며 1차 예심 선정자 24명의 공개 자유 독백 연기를 통해 올해의 수상자로 선택된다. 뿐만 아니라 미리 신청한 서울독립영화제2020 상영 감독들이 1차 예심 선정자 24명의 예심지원 영상을 통한 온라인 투표형식으로 심사에 참여, ‘Director’s Choice’ 부문의 수상자를 가린다. 선정된 총 7명의 수상자는 서울독립영화제2020 폐막식에서 상패 및 상금을 수여 받는다.

올해로 46회를 맞는 서울독립영화제는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