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는 명절마다 전과 잡채 등을 반찬으로 넣은 도시락 상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여 왔다. 10일간의 긴 연휴가 돌아오는 올해 추석에도 혼자 추석을 보내는 이른바 '혼추족'들을 공략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GS25는 추석 기간에만 판매하는 도시락 2종을 이달 말 출시한다. 이 가운데 한 제품은 프리미엄 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GS25 모바일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나만의 냉장고 주문도시락 1+1'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세븐일레븐은 추석에 앞서 지난 3일 '전주식한상도시락'을 선보였다. 전주의 푸짐한 한상차림을 그대로 담은 콘셉트로, 구절판 모양 용기에 버섯우엉밥과 고추장불고기, 간장불고기, 동그랑땡, 오미산적 등 8가지 반찬을 담았다.

CU는 지난 설에 이어 한정판 ‘횡성한우 간편식’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설에 선보인 ‘횡성 한우 프리미엄 간편식’은 애초 2개월 물량으로 예상하고 재료를 준비했으나 출시 약 보름 만에 완판됐다. 최근에는 요일마다 메뉴가 바뀌는 '요일 도시락'도 출시했다.

CU 관계자는 "추석 연휴 나홀로족 고객들에게 집밥 못지않은 다양한 메뉴와 푸짐한 양의 도시락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높은 가성비의 차별화된 도시락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사진= 세븐일레븐, CU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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