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게이밍의 롤드컵 우승을 이끈 ‘대니’ 양대인 코치, ‘제파’ 이재민 감독이 T1에 합류했다.

사진=T1

13일 담원 게이밍은 공식 SNS를 통해 “그동안 열정을 다해 팀을 이끌어주신 이재민 감독님, 양대인 코치님의 뜻에 따라 계약이 종료됐음을 알린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T1으로 팀을 옮겼다. 담원 게이밍 시절과 다르게 양대인 코치가 감독을, 이재민 감독이 코치를 맡게 됐다.

T1이 양대인 코치를 감독으로 영입하는 대화 과정에서 양대인 코치가 이재민과의 동행을 요구했다고 한다.

양대인 감독은 “T1이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감독이라는 새로운 위치에서 왕조재건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저의 선택을 존중해 준 담원에도 크게 감사드리며 팀과 팬들의 기대가 높은 만큼 선수단을 잘 이끌어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민 코치는 “T1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 기쁘다”며 “담원에서도 좋은 조건을 제안해 주셨지만 양대인 감독과 함께 T1을 재건시키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팬들에게 '이기는 경기'를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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