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돼지의 명복을 빕니다.

'혼밥'과 '가성비'가 외식업계의 트렌드로 떠오르며 생겨난 '한쌈' 맛집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흩뿌리고 있다. 

 

부산진구 가야동, 동의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진지한쌈'은 풍부한 재료로 알차게 싼 고기 한 쌈으로 지나가던 소비자들의 발목을 잡는 곳이다. 고기는 먹고 싶다만, 불판 앞에 앉아 땀을 뻘뻘 흘리는 동안 비싼 돈을 지불해야하는 고깃집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심리를 제대로 공략한 셈이다.

'진지한쌈'에서 진지하게 싼 한쌈은 단돈 1000원에 불과하다. 여기에, 고기라면 빠질 수 없는 소주 한 잔도 500원에 판매한다. 손님은 직접 쌈 채소와 마늘, 고추 등 곁들임 채소, 소스는 물론 사장님이 직접 구운 삼겹살 등을 싸먹을 수 있다.

 

가성비 甲, 1000원 쌈은 연 3억원이라는 놀라운 매출 기록을 세울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이어나가고 있다. 언제나 사람이 바글바글한 건 당연지사. '진지한쌈'은 본점인 '진지한 고깃집'에서부터 파생됐으며, 본점은 생고기와 삼겹살, 항정살 등을 판매하고 있지만 이곳의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다. 

주소 : 부산진구 가야동394-6
운영 시간 : 17:00~01:00 

 

사진 = 진지한쌈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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