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으로 마스터스 대회를 마쳤다.

AFP=연합뉴스

1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84회 마스터스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임성재가 3언더파 69타를 더해 15언더파 273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인 최초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출전한 임성재는 20언더파 268파를 기록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과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아깝게 2위에 올랐다.

마스터스에서 2004년 최경주가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임성재가 이날 역대 한국인 최고 성적을 세웠다. 이는 역대 아시아 선수가 마스터스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한편 존슨의 20언더파는 1997년 타이거 우즈와 2015년 조던 스피스가 기록한 18언더파 270타 기록을 2타나 줄인 기록이다. 이로써 존슨은 PGA투어 통산 23승을 쌓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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