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독립영화제와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가 공동 주관하는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가 12월 1~2일 아이러브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사진=서울독립영화제 제공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는 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인디그라운드와 국내 최대의 독립영화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가 공동 주관해 2020년 첫 선을 보이는 신규 사업으로 창작자 중심의 독립영화 제작/배급 환경을 모색하기 위한 매칭 프로젝트다.

서울독립영화제 기획개발작 및 배급사가 없는 상영작을 중심으로 독립영화 전문 투자·배급사와의 매칭 기회를 제공해 독립영화 배급 시장의 활로를 확대할 수 있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를 마련하고자 한다.

국내 최초의 독립영화 네트워크 허브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넥스트링크’는 창작자 중심의 제작/배급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독립영화제의 기획개발 사업인 ‘서울독립영화제 X S#1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LAB’에 선정된 작품들을 소개하는 ‘기획개발작 쇼케이스’ 통해 기획개발 콘텐츠의 다음 단계를 지원하는 제작사 및 프로듀서, 투자 관계자와의 일대일 미팅 기회를 지원한다.

또한 새로운 독립영화의 잠재력이자 보고로 떠오르고 있는 단편영화 배급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단편 배급 매칭 프로젝트’를 통해 단편영화 전문 배급사와 연결함은 물론, 별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 3편의 작품에게 다양한 배급 방향을 모색할 수 있도록 배급 지원금을 제공한다.

장편 작품들과 산업 관계자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도모하는 ‘장편 매칭 프로젝트’는 ‘메기’ ‘벌새’ ‘야구소녀’ ‘남매의 여름밤’ 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작품들의 뒤를 이을 독특한 개성과 매력을 지닌 독립영화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독립영화 창작자 및 다양한 산업 관계자와 함께하는 ‘넥스트-토크포럼’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산업 안에서 독립영화의 확장 가능성을 타진해본다. 모든 행사 프로그램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신청 및 섭외를 통해 진행되며 코로나 방역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국 독립영화와 접속하는 핫라인으로 자리매김할 ‘넥스트링크’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창작자 및 산업 관계자들을 현재 모집 중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