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Drama '야드'가 영국 사우샘프턴 필름 위크(Southampton Film Week, 이하 SFW)에서 아티스트 필름 경쟁 부문 베스트 아티스트 필름 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월 6일 개최된 제13회 SFW 국제 단편영화제에서 '야드'는 아티스트 필름 경쟁 부문 베스트 아티스트 필름 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야드'는 한국의 전통예술인 판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영상화하는 프로젝트 'PAN-Drama'의 첫 번째 작품이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에서 제작하였다. 

2018 영남일보 단편소설 부문 당선작인 임채묵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야드'는 조선업강국인 한국의 조선소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일상을 담담한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공연예술 형태를 모색하는 서울대학교 국악과의 프로젝트로 탄생했다. 

지난 6월 시흥에서 촬영돼 유튜브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미국 로체스터 국제영화제 단편영화 부문 최종 결승, 캐나다 몬트리올 독립영화제 단편영화 부문 준결승에도 진출했으며 오프라인 공연으로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김상만 감독은 음악인이자 영화감독으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영화 '걸스카우트' '심야의 FM'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등을 연출했다. 

주연과 시나리오를 맡은 안이호는 서울대 국악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유튜브 및 SNS에서 3억뷰 이상을 돌파한 밴드 이날치의 보컬이자 최근에 '적벽가'를 완창한 만능엔터테이너다.

사진='야드' 포스터 및 스틸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