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예약사이트 부킹닷컴이 제작지원에 참여했던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탄소년단 본보야지 시즌 4'(BTS BON VOYAGE Season 4) 방영 1주년을 맞아 월드클래스 셀러브리티가 선택한 휴양지 5선을 소개했다.

# 뉴질랜드 레이크 테카포 - 레이크 테카포 모텔 & 홀리데이 파크

지난 해 인기리에 방영된 '방탄소년단 본보야지 시즌 4'(이하 '본보야지')에서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아름다운 뉴질랜드의 대자연을 즐기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세계적인 휴양지 퀸스타운으로 이동하는 길에 레이크 테카포가 위치해있다. 부킹닷컴에서 진행한 '트래블러 리뷰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웰커밍 플레이스' 중 한 곳으로 선정된 바 있다. 

밤 하늘 별빛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유네스코 '밤 하늘 보호구역'으로도 지정된 레이크 테카포를 버킷리스트에 포함시키는 것을 추천한다. 운이 좋다면 남십자자리,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계, 남극광, 오로라를 직접 관찰할 수도 있다.

'본보야지' 4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레이크 테카포 모텔 & 홀리데이 파크는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고자 하는 여행자들에게 제격인 숙소다. 자연 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뉴질랜드에서 특히나 여행객의 눈길을 사로잡는 청록 빛깔의 테카포호는 주변에 핑크빛과 보랏빛이 어우러진 루핀 꽃밭과 초록빛 산맥이 펼쳐져 한 폭의 그림과 같은 장면을 연출한다. 

호수변에 위치한 이 숙소는 원목으로 지어져 고즈넉한 리조트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튜디오, 아파트, 방갈로 등 다양한 숙박 옵션을 제공해 여행객들은 취향에 따라 룸을 선택할 수 있다. 파크에서는 소소한 바비큐 파티를 제공하며 현지 식재료를 이용해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개인 식기와 공용 부엌 또한 구비하고 있다.

# 프랑스 파리 - 르 모리스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 파리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제격인 여행지다.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노트르담 대성당 등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상징적인 명소 외에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골목 곳곳 숨어있는 로컬 맛집에서 프렌치 퀴진을 맛보고 길가를 따라 늘어선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즐길 수 있다. 

르 모리스는 역사가 오래된 만큼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한 호텔이다. 그중에 스페인 출신 초현실주의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일화는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과거 이 호텔의 단골 고객이었던 달리는 어느 날 룸서비스로 양 떼를 요청하는데, 호텔 측에서 실제로 양 한 무리를 그의 객실로 가져다줬다고 한다. 

르 모리스는 요즘에도 비욘세와 제이지 커플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슐랭 3스타에 빛나는 레스토랑과 튈르리 정원을 마주 보고 있는 환상적인 위치, 그리고 궁궐 같은 스위트룸은 이곳이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 이탈리아 포르토피노 – 벨몬드 호텔 스플렌디도

이탈리아 리비에라에 위치한 어촌마을 포르토피노는 셀럽들의 하루를 엿볼 수 있는 곳이다. 자갈길을 따라 늘어선 고급 상점, 슈퍼 요트로 가득한 항구, 현지에서 잡은 해산물을 요리해주는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 있다. 

언덕을 올라 해변가에 자리 잡은 형형색색의 주택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청록빛 푸른 바닷물에 시원하게 몸을 담그며 제대로 된 휴식을 만끽해보는 것도 추천한다.

포르토피노 항구의 요트를 굽어보고 있는 언덕에 세워진 벨몬드 호텔 스플렌디도에서는 항구를 가득 메운 슈퍼 요트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마돈나와 아말, 조지클루니 부부 외에도, 소피 마르소, 로버트 드 니로, 스티븐 스필버그, 빌게이츠 등의 월드클래스 유명 인사가 이곳의 시설을 이용한 바 있다. 

바다 또는 정원의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이 호텔의 객실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로 이뤄진 동시에 집과 같은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또한,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웰니스 센터와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 이스라엘 예루살렘 - 더 아메리칸 콜로니 호텔

이스라엘은 성지순례 외에도 다양한 관광 및 역사 명소와 온화한 날씨로 매력적인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수도 예루살렘은 세계 3대 종교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의 발생지로 베들레헴 등 성서 속 다른 도시들과 함께 유대 산맥 자락에 위치해있다.

'평화의 도시'라는 의미를 가진 이 도시는 수천 년의 찬란한 역사와 현대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져있다. 매년 수백만 명의 성지순례자들이 찾는 최대 성지 통곡의 벽부터 특이한 구경거리가 가득한 구시가지 시장, 트렌디한 카페와 레스토랑, 신시가의 마하네 예후다 마켓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예루살렘에 위치한 더 아메리칸 콜로니 호텔 로비에 들어서면 그간 이곳을 방문한 유명 인사들의 명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역대 미 대통령들, 밥 딜런, 배우 로버트 드 니로와 나탈리 포트만까지 화려한 고객 리스트를 자랑한다. 

자개 모자이크 타일로 장식된 인피니티 풀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근처 모스크에서 기도 시간을 알리는 아름다운 종소리를 들을 수 있고 안뜰에서 이색적인 중동 음식도 맛볼 수 있다.

# 아일랜드 레이시 & 코크 – 캐슬마터 리조트

아일랜드 레이시는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의 신혼여행지로 알려진 후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했다.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슬리브 블룸 산맥을 비롯한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많은 셀레브리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이킹이나 사이클링을 즐긴 후, 현지 펍에 들러 기분 전환을 하거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멋진 식사를 즐겨보는 것도 이곳을 찾아야 할 또 다른 이유다.

아일랜드 남서부에 위치한 코크는 리강 어귀에 있는 항구도시다. 코크 중심지에서 서북쪽으로 약 15분 정도 운전해서 가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중 하나인 블라니 성을 만날 수 있다. 성 꼭대기에 위치한 블라니 스톤 때문에 관광명소로 더욱 유명하다. 입을 맞추면 달변가가 된다는 전설이 있다.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 부부가 신혼여행 중 묵은 숙소는 아일랜드 코크 지역에 위치한 캐슬마터 리조트다. 220에이커 규모로 드넓게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17세기 매너하우스, 실내 수영장과 10여 개의 스파 트리트먼트 룸 및 피트니스 스튜디오를 보유한 스파센터, 18홀 골프 코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 리조트 내 수상 경력에 빛나는 레스토랑 더 벨 타워에서는 맛있는 고급 식사 또는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사진=부킹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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