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소속 권희동이 비매너 플레이를 보여주며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 = 'MBC'

지난 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선 두산 대 NC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NC가 두산에 5-4로 패배하면서 시리즈 전적은 양 팀 모두 1승1패가 됐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가운데 경기 후 NC 권희동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19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권희동이 사구를 맞기 위해 일부러 몸을 들이댔다는 글이 확산되고 있다. 게시물에 게재된 영상 속에서 권희동은 스크라이크 존에 가까운 구역에 자신의 팔꿈치를 내미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보통 타자들은 몸 쪽에 공이 붙을 시 미연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몸을 돌리는 모션을 취한다.

만약 몸에 공이 맞는다면 타자는 몸에 맞는 공으로 1루로 출루하게 된다.

야구 팬들은 권희동이 출루하기 위해 날아오는 공을 확인하고 일부러 몸을 갖다댄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권희동은 9회초 1사 1,3루 상황 타석에 들어섰고, 몸쪽 공이 들어오자 팔꿈치를 들이대며 비매너 플레이를 보였다. 이후 볼넷으로 출루했다.

사진 = 'MBC'

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에서 권희동은 투구에 헤드샷을 맞았다고 어필했다.

헤드샷이 인정될 경우 상대투수는 즉시 퇴장을 당하는데, 심판은 머리가 아닌 어깨를 맞았다고 판정했다.

이 경기를 보았던 팬들은 “한국시리즈에서 더티 플레이를 하고 있다. 저렇게 해서 진루하고 이겼으면 지금보다 잡음이 더 컸을 것이다.”라며 비난했다.

“양심이 없는 선수”, “저런 행동을 하다니 자존심도 없나 보다”, “수준 이하를 보여주는 권희동”, “저렇게 하면서까지 이기고 싶을까. 선수라고 부르기도 아깝다”며 권희동을 강하게 비난했다.

NC 다이노스는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이후 알테어의 마스크 논란 이후에 또 다시 비매너 플레이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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