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대세 스타들이 시상식 무대에 올랐다. 그 가운데 엑소가 네 번째 밀리언셀러에 이어 5년 연속 대상까지 겹경사를 이뤘다.

 

소리바다가 주최하는 '2017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17 1st SORIBADA BEST K-MUSIC AWARDS)'가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올 하반기 첫 가요 시상식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행사의 화려한 포문은 올해 최고 신예인 워너원이 '활활' 리믹스 무대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이어 등장한 MC 전현무와 오정연은 단정한 진행을 선보였다.

이날 무엇보다 주목을 끌었던 건 ‘1등 아이돌’ 엑소였다. 엑소는 5년 연속 가요시상식 대상의 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며 또 한 번의 역사를 새롭게 작성했다. 대상과 함께 신한류 인기상, 본상까지 3관왕을 차지한 엑소는 "모든 것이 엑소엘 덕분이다. 앞으로도 저희 엑소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시그널(Signal)' '녹녹(Knock Knock)'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트와이스는 음원대상을 차지했다. 본상에 이어 2관왕이다. 트와이스는 "너무 감사드린다. 2017년이 3개월 남았다. 3개월동안도 우리를 많이 사랑해달라"고 기쁨을 표했다.
 

신인상은 워너원과 펜타곤이 수상했다. 워너원 윤지성은 "시상식에 초대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신인상이란 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항상 초심잃지 않는 가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옹성우는 "과분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꿈에 그리던 상이다. 연습실에서 연습하면서 언젠가 받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실감이 안난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워너원과 펜타곤 두 그룹의 신인상 수상은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워너원의 데뷔 타이틀곡 '에너제틱'을 펜타곤 후이가 작사, 작곡했기 때문. 이렇게 두 그룹은 한 무대에 오르며 영광을 나눴다.

워너원은 신인상에 이어 신한류 라이징 핫스타상을 탔다. 워너원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엿보게 하는 부분이다. 강다니엘은 "영광스러운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라이징 스타라는 상 이름대로 더 빛나는 가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본상은 레드벨벳, 여자친구, B.A.P, 마마무, 티아라, 비투비, 트와이스, 황치열, 몬스타엑스, 빅스 등이 수상했다.

여기에 신한류 퍼포먼스상은 NCT127, 구구단이 받았으며 태진아, 홍진영은 신한류 트로트스타상을 차지했다. 신한류 뮤직스타상은 크나큰, 소나무이 거머쥐었으며 다이아는 신한류 포토제닉상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2017 제 1회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수상자 명단

 

▲대상=엑소

▲음원 대상=트와이스

▲본상=여자친구, B.A.P, 마마무, 티아라, 비투비, 트와이스, 황치열, 몬스타엑스, 레드벨벳, 빅스, 엑소

▲신한류 인기상=엑소

▲신한류 신인상=워너원, 펜타곤

▲신한류 퍼포먼스상=NCT127, 구구단

▲신한류 아티스트상=방탄소년단

▲신한류 라이징 핫스타상=워너원, 우주소녀

▲신한류 아이콘상=레드벨벳

▲신한류 트로트상=태진아, 홍진영

▲신한류 보이스상=한동근

▲신한류 글로벌 공로상=이루

▲신한류 포토제닉상=다이아

▲신한류 뮤직스타상=소나무, 크나큰

▲신한류 OST상=에일리

▲신한류 뮤직비디오 작품상=쟈니브로스

▲신한류 프로듀서상=이기용배

 

사진=SBS funE, 네이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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