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여파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반려동물과 함께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펫콕족’이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자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이른바 집사들 사이에서 ‘장비빨’이라는 용어가 등장하고 있다. 이에 가전업계가 반려동물의 털 고민을 도와주는 청소기부터 배변처리를 도와주는 스마트 배변 패드, 고양이 전용 스마트 화장실 등을 출시해 각광받고 있다.

# 해결 힘든 그들의 흔적, 털!  컬비 ‘어벨리어2’

홈케어 시스템 브랜드 컬비의 ‘어벨리어2’는 강력한 흡입력과 1분에 약 4000번 회전하는 브러쉬롤을 통해 깊게 박혀 제거가 어려운 반려동물의 털을 손쉽게 제거한다. 특히 파워노즐에서 짚브러쉬로 교체하면 의류부터 반려동물의 인형까지 굴곡진 물건에 붙은 반려동물 털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또 마사지 캡을 활용하면 반려동물의 죽은 털과 털에 붙은 유해 세균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컬비 어벨리어2 먼지 주머니는 EN1822 11등급의 헤파필터 6겹과 2겹의 직물백 등 총 8겹의 견고한 필터링으로 실내의 초미세먼지와 집먼지진드기는 물론 꽃가루, 박테리아, 곰팡이포자를 99.99% 안전하게 걸러주며 뛰어난 집진 성능과 공기정화 기능을 자랑한다.

# 반려견 배변 처리엔 지디피아 ’아이독포티’, 반려묘 배변 처리엔 현대렌탈 ‘라비봇2’

온라인 전문 유통 기업 지디피아가 전자동 스마트 배변패드 ‘아이독포티’를 출시, 현대렌탈은 고양이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생산하는 스타트업 골골송작곡가와 손잡고 고양이화장실 '라비봇2'를 렌탈 상품으로 선보였다.

아이독포티는 초음파 센서로 강아지의 움직임을 감지한 후 오염된 패드를 자동으로 제거하고 새 패드로 교체해주는 인공지능 스마트 배변 패드다. 배변 패드롤은 고흡수성수지(SAP) 소재를 사용해 다량의 소변을 흡수하고 방수 기능이 뛰어나 소변이 새는 것을 막아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내장 카메라가 탑재돼 있어 강아지의 동작과 배변 패드 사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외부에서도 수동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라비봇2는 고양이가 네모난 본체 안에 들어가 배변을 보면 자동으로 배설물을 처리해주는 제품이다. 본체 안에는 배설 베드, 배설물 분리기, 배설물 저장통, 모래 저장통이 들어있다. 또 스마트 모니터링 기능이 탑재돼 있어 전용 모바일 앱(펄송)을 통해 고양이의 몸무게와 배설 주기 등의 건강 정보를 체크할 수 있다.

사진=각 사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