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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김민경 “송병철, 인생 첫 스캔들 상대…편한 형이에요”

①에 이어서…

유튜브 채널 ‘맛있는녀석들’은 ‘운동뚱’이 인기를 끌며 구독자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김민경 개인 유튜브 채널 ‘민경장군’ 역시 25만 구독자를 자랑한다. 인기를 가늠하는 또 다른 지표가 된 유튜브에서도 김민경이라는 콘텐츠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 콘텐츠를 통해 김민경이 가장 큰 목표로 잡는건 ‘선한 영향력’이였다.

“민경장군 유튜브 댓글은 꼭 챙겨봐요. 너무 행복해요. 정말 나를 인정해고, 나를 응원해주고, 나를 좋아해주는 게 느껴져서 힐링을 많이 하는 거 같아요. 저로 인해서 운동을 시작했고, 건강해졌다는 사람들이 많으니까 힘을 얻어요. ‘그럼 나도 이 사람들한테 힘이 될 수 있는 일을 해야겠구나’ 싶어져요. 선한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고 싶다는 마음이 있어요. 김민경이라는 사람을 떠올리면 따뜻하고, 선한 모습이였으면 해요. 제가 잘 나가던, 못 나가던 그건 변함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벌써 6년째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은 김민경하면 빼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김민경은 “저희 넷은 목요일 촬영이 아니라 놀러를 온다고 생각을 해요”라며 애쓰지 않아도 손발이 척척 맞는 김준현, 유민상, 문세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개그맨들끼리 일주일에 한번 모임가지 듯이 신나게 놀다 간다고 생각해요. 제작진과도 거의 가족이고, 불평이 있으면 이야기하고 스스럼없이 지내다보니 그게 시청자 분들께도 방송을 통해 느껴지는 게 아닐까요. 어느 하나 튀지않고 둥글둥글 앉아서 편한 식탁에 앉아서 이야기하는게 보는 분들이 즐겁지 않나 싶어요. 사실 평소에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에요. 저는 기다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거든요. 맛집은 줄을 서잖아요(웃음). 오히려 평범한 음식을 좋아해요”

예전에는 먹방이라는 콘텐츠가 많지 않았지만 요즘에는 유튜버들 중에서도 연예인만큼이나 유명한 사람들이 많았다. 혹시 즐겨먹는 먹방이 있냐는 질문에 김민경은 “사실 저는 먹방을 잘 보지는 않아요”라고 전했다.

“다른 분들은 먹방을 대리만족하면서 본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저희 프로그램을 보면서 ‘저거 맛있었지'하면서  배달 주문을 하거든요. 이것 저것 많이 보는 편이에요. 한 분만 고정적으로 보지는 않아요. 너무너무 잘 먹고, 너무너무 맛있게 드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보시는 입장에서 똑같겠지만 저희는 그렇게 많이 먹지는 못하거든요(웃음).저는 특별한 메뉴보다 익숙한 맛, 라면을 끓이는게 제일 맛있어 보여요. 요즘에는 밥굽남을 봐요. 이수근 선배가 본다고 해서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잘 드시고, 요리도 잘하시더라고요”

예능 출연이 잦아지다 보니 방송 설정상 ‘썸’ 기류도 가미됐다. 그 상대는 바로 유민상과 송병철. 특히 송병철은 ‘나 혼자 산다’에서 함께 낚시를 다니는 친한 동료로 등장했고 이후 ’1호가 될 순 없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러브라인으로 묘한 분위기를 풍겼다.

“병철이 형이랑은 한 달에 한번 만나서 얼굴도 보고, 이야기도 나누는 모임이 있어요. 꼭 낚시를 가지 않더라도 가끔 만나기도 하고, 연락도 해요. 오히려 제가 부담을 느낄까봐 배려해주세요. 저랑 같이 하는 스케줄이 들어오거나 하면 먼저 물어보시더라고요. 제가 언제 이런 스캔들이 나겠어요, 제 인생에 처음이에요. 지금은 서로 좋아하고, 응원하고 동료로서 너무 좋아요. 편한 형이에요”

끝으로 대세 김민경이 느끼는 최근의 고민에 대해 물었다. 약 1년여를 바쁘게 달려오며 정신도 없었지만 또 그만큼공허함을 느끼고 있었다.

“바쁘고, 정신없이 살다 보니까 공허함이 생긴 거 같아요. 몇달간은 쉬는 날 없이 매니저친구랑 차에서 살 정도로 바빴어요. 일이 잠깐 멈춰지거나 하면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안 해보던 것들이다 보니 내가 잘 하고 있나, 부딪힐 때도 많았어요. 언제 이런 반응이 끝날까 하는 두려움보다 내가 잘하고 있나라는 질문이 가장 많았던 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지칠 때도 있었고요. 근데 내가 언제 이런 관심을 받아보나 싶어요. 일을 그르치면 안 되니까 요즘에는 긴장되어 있는 저를 보는거 같아요. 그럴때 조금 심적으로 흔들리기도 해요”

사진=JDB엔터테인먼트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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