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실시했던 2차 봉쇄 조치를 12월 1일부터 3단계에 걸쳐 완화할 예정이다.

로이터=연합뉴스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4일 대국민 담화에서 봉쇄조치 완화 계획을 발표한다.

프랑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자국민의 이동을 제한하고 비필수업종 가게와 식당·술집의 영업을 제한하며 2차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주간지 르주르날 뒤 디망슈와의 인터뷰에서 “마크롱 대통령은 전략 조정을 포함해 향후 몇 주간의 전망에 대해 얘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탈 대변인은 봉쇄조치 완화는 보건 상황과 관련 기업의 리스크 정도에 따라 3단계로 실시된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전날 1만788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 전인 20일(2만2882명)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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