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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알바생 채용 고용주 71.3% “만족”...이유 1위는?

알바생을 고용하는 사장님 10명 중 3명이 ‘황혼알바생을 채용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이미 황혼알바생을 채용해본 사장님들의 채용계획이 그렇지 않은 사장님들에 비해 4배나 높게 나타났다.

사진=알바몬 제공

알바몬이 최근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한 적이 있는 알바 고용주(이하 사장님) 394명을 대상으로 ‘황혼알바생 선호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사장님 4명 중 3명이 아르바이트생 채용 시 연령을 어느 정도 참작하고 있었다. 알바몬 설문조사 결과 ‘연령에 관계없이 지원자를 평가하고 채용한다’고 답한 사장님은 24.1%에 불과했다. 절반을 훌쩍 넘는 58.9%의 사장님이 ‘어느 정도는 연령을 참작한다’고 답한 가운데 ‘특정 연령을 선호하거나 특정 연령은 아예 제외하기도 한다’고 답한 사장님도 17.0%에 달했다.

이들 사장님들은 알바생 채용에 연령을 참작하는 이유로 ‘특정 연령에게는 너무 고되거나 위험할 수 있는 업무들이 있어서(35.1%)’를 1위에 꼽았다. ‘이미 일하고 있는 알바생들과의 위화감이 없게 하려고(29.8%)’, ‘같은 일도 더 잘하는 연령이 있어서(27.4%)’, ‘특정 연령에게는 일을 시키는 게 어려웠던 경험이 있어서(26.4%)’, ‘선입견 때문에(18.7%)’ 연령을 보고 알바생을 채용하기도 한다는 답이 이어졌다.

하지만 막상 황혼알바생을 채용했던 사장님들의 상당수는 연령에 따른 불편함 없이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알바몬은 밝혔다. 알바몬이 설문에 참여한 사장님들에게 50대 이상 황혼 알바생을 채용한 경험이 있는지 물은 결과 49.5%의 사장님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에게 황혼 알바생 만족도를 물었더니 ‘젊은 알바생들과 견주어도 다를 바 없이 만족스러웠다’는 응답이 44.6%로 높았으며, ‘젊은 알바생들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다’는 응답도 26.7%로 적지 않았다. 반면 ‘젊은 알바생에는 조금 못 미쳐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응답은 22.6%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전혀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응답은 6.2%로 소수에 불과했다.

황혼알바생 채용선호 여부를 질문한 결과 채용 경험이 있는 사장님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장님들과 비교해 3배가량 선호도가 높았다. 즉 황혼알바생을 채용한 적이 없다고 답한 사장님들의 경우 황혼알바 채용 선호도가 23.1%에 불과했던 반면, 채용한 적 있는 사자님들은 60.5%로 3배에 달했다.

황혼알바생을 선호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금방 그만두지 않고 오래도록 일한다’가 44.5%로 1위를 차지했다. ‘연륜 덕에 보다 능숙한 업무처리(39.0%)’와 ‘지각, 결근 없이 더 성실한 근태(38.4%)’도 황혼알바생의 주요 장점이었다. 여기에 ‘보다 책임감 있게 맡은 업무에 임한다(31.7%)’, ‘문제 발생시 침착하고 차분하게 해결한다(11.0%)’,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다독이고 이끌어준다(4.3%)’는 응답도 이어졌다.

반면 황혼알바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로는 ‘편하게 일을 시키기 어렵다’는 반응이 49.1%로 가장 높았으며 ‘함께 일하는 동료나 고객들이 불편해 한다(29.6%)’가 2위를 차지하는 등 심리적 불편함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여기에 ‘강도 높은 업무를 맡기기 힘들다(28.7%)’, ‘일을 배우고 처리하는 속도가 느리다(27.8%)’, ‘꼰대 경향이 있다(18.7%)’ 등을 꼽았다.

용원중 기자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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