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캔 스피크'가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21일 '아이 캔 스피크'는 8만714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1만8826명이다. 

이는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온 '살인자의 기억법'을 비롯, '베이비 드라이버' '아메리칸 메이드' 등 쟁쟁한 할리우드 경쟁작을 모두 제친 것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네이버 영화 실관람객 평점 9.32점, CGV 골든에그지수 99%을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입증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2017년,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영화"(네이버_tjdfkc****),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이 영화 천만 가야 함"(트위터_xx****), "진짜 최고예요. 이 영화 천만 안 넘으면 한국영화 망함"(트위터_seoprodd****) 등 폭발적인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아이 캔 스피크' 보러갈 때 휴지 챙겨가세요. 그냥 갔다가 막판에 영수증으로 콧물 닦음"(트위터_BU****), "눈물로 세수한 사람 저 입니다"(트위터_ccchino_41****), "올해 최고의 영화. 폭력과 잔인함에 지친 나에게 힐링을 주는 영화였다"(네이버_miae****), "정말 오랜만에 눈물 콧물 다 뺀 것 같다"(인스타그램_bo_hyu****) 등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영화에 박수를 보냈다. 여기에 "일본... 당신이라는 나라는 대체..."(인스타그램_y_still****), "아 진짜 일본은 언제쯤 제대로 사과할까.."(트위터_peach_do****), "이 영화를 통해 이 역사를 기억하려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트위터_my_bright****) 등 이 작품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시 한 번 인식한 관객들의 진솔한 반응은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이들의 관람 욕구까지 자극하고 있다. 

'아이 캔 스피크'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가 영어를 통해 운명적으로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다. 나문희, 이제훈의 진심 어린 열연과 김현석 감독 특유의 진정성 어린 연출로 따스한 웃음, 깊은 울림의 메시지까지 선사하며 호평을 모았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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