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의 메카’ 뉴욕이 배경인 뮤지컬 넘버들을 한자리에서 듣는다.

서울의 대표적 뮤지컬 공연장 중 하나인 블루스퀘어가 신선한 형식의 뮤지컬 콘서트를 오는 25일 마련한다. 크리에이터 그룹 타다(TADA)와 공동 제작하는 시리즈 공연 ‘시티 오브 뮤지컬’은 특정 도시를 배경 삼은 뮤지컬들을 한데 모아 넘버를 시연하고 작품에 대한 토크를 곁들이는 렉쳐 콘서트다.

 

 

첫 공연 주제는 뮤지컬의 메카 뉴욕이다. ‘브로드웨이 42번가’ ‘뉴시즈’ ‘헤드윅’ ‘렌트’ 등 뉴욕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10여 편을 선정해 이 작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제작 과정에 뉴욕 문화나 분위기가 끼친 영향을 소개한다. 뮤지컬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작품과 뮤지컬 장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뉴욕과 뮤지컬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위트 있게 풀어낼 패널로 조용신 CJ 아지트 예술감독, 지혜원 경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장경진 공연 칼럼니스트가 참여한다. 이들은 공연 예술을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연구하는 크리에이터 그룹 ‘타다’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뮤지컬 배우 이지수와 이휘종이 나서 뮤지컬 넘버들을 시연한다. 두 사람은 ‘렌트’ ‘헤드윅’ ‘스프링 어웨이크닝’ ‘러브 네버 다이즈’ 등 명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2만~3만원이다.

한편 블루스퀘어는 공연과 더불어 샌드위치·음료를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패키지 티켓 ‘ONE BITE TICKET(원 바이트 티켓)’을 내놓았다. 공연 당일 시간제한 없이 직영 카페 필로스에서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사진= 블루스퀘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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