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의 꿈' 원곡자 일기예보가 '싱어게인'에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 에서는 '슈가맨 조'의 '조별 생존전'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54호 가수가 등장했다. 그의 등장에 이선희와 유희열, 김이나는 정체를 금방 알아차리고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54호 가수는 자신을 "전 국민이 다 따라 부르는 노래를 부른 국민 가수"라고 소개했다. MC 이승기는 "국민가수가 무명가수전에 나오신 거냐"고 의아해 했고, 54호 가수는 "전국민이 다 아는 노래를 불렀지만 얼굴도 이름도 기억아는 분이 없다. 승기 씨도 '싱어게인' 티저 영상에서 제 노래를 부르셨더라"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이 노래는 유명한데 가수가 누구냐고 하면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제가 '싱어게인'에 나올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54호 가수는 1989년 '강변가요제'를 통해 데뷔, 이선희의 후배이자 유희열의 선배가수라고.

이후 54호 가수는 애국가급 히트곡 '인형의 꿈' 무대를 선보였다. 노래를 들은 출연진들과 심사위원들은 그제야 54호 가수의 정체가 '인형의 꿈'의 원곡자 일기예보라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특히 무대를 본 유희열은 "이거 말고 다른 노래를 생각했다. 이거보다 더 유명한 곡 있다"고 요청했고, 54호 가수는 '좋아좋아'를 즉석에서 선보여 충격을 안겼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