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싱 스트리트’ ‘비긴 어게인’ 등의 매력을 모두 닮은 감성뮤직버스터 영화 ‘뮤직 앤 리얼리티’가 12월 10일 개봉한다.

사진='뮤직 앤 리얼리티' 포스터

‘뮤직 앤 리얼리티’는 음악이 흐르고 사랑이 기다리는 뉴욕과 서울을 오가는 아주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다. 꿈은 싱어송라이터이지만 현실은 고달픈 직장인이었던 재미교포 바비가 서울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해가는 과정을 싱어송라이터인 빅 포니가 연출과 각본, 주연을 맡아 자전적인 이야기를 실감나는 열연으로 펼쳐 보인다.

영화에는 총 28곡의 노래가 나와 뮤직 블록버스터의 위엄을 과시한다. 때로는 이야기가 되고 때로는 배경이 되는 노래들이 음악영화 종합선물세트로서의 매력을 십분 발휘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노래를 작사작곡까지 한 빅 포니는 감미로운 음색과 포크 기타로 만드는 감성적인 음악으로 엘리엇 스미스와 제프 핸슨을 섞어 놓은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취향을 저격할 플레이리스트들은 영화만큼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뮤직 앤 리얼리티’는 작품성을 인정 받아 2019 시네토피아영화제 World Narrative 부문상을 수상하고 2018 로스엔젤레스 아시안퍼시픽영화제, 2018 하와이 국제영화제, 2018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초청돼 호평을 받았다.

영화 ‘팡파레’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배우상을 수상하고 드라마 ‘산후조리원’으로 사랑 받은 배우 임화영이 극의 완성도를 높이는 연기와 노래 실력을 보여준다. 국내 최고의 펑크밴드 노브레인의 드러머 황현성이 극을 이끄는 주요 조연으로 등장해 놀랍도록 자연스러운 열연으로 연기력을 과시한다.

여기에 노브레인의 보컬 이성우, 베이시스트 정우용, 기타리스트 정민준도 특별출연으로 가세해 생활연기를 선보이고 가수 육중완이 실제 본인으로 깜짝 등장해 색다른 즐거움을 전한다. 버스커버스커의 드러머 브래드는 뉴욕의 밴드 멤버로 나와 반가움을 자아낸다.

로맨틱한 겨울을 위한 데이트 무비이자 또 한 번 음악영화 신드롬을 예고하는 감성뮤직버스터 ‘뮤직 앤 리얼리티’는 12월 1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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