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할 때 중요하게 고려되는 요소 중 하나인 음식! 커플끼리는 이색 트렌드로 떠오른 음식을 찾아 먹기도 하고, 유명 맛집을 돌아다니기도 하지만 가장 스탠다드한 데이트 음식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에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미혼남녀회원 652명을 대상으로 ‘데이트 음식’에 대한 이색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전체 응답자가 '한 달에 한 번 이상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방문한다'고 밝혀 눈길을 모은다. 가장 많이 먹는 음식으로는 56.7%가 가장 많이 먹는 요리로 ‘파스타’를 꼽았고, 그 다음은 20.5% 응답률을 보인 치킨, 뒤이어 12.5% ‘한식’을 자주 먹는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 응답자 ‘윤 모씨’(33세, 남)는 “세상에 닭이 싫은 사람도 있나요? 평일 데이트를 하게 되면 무조건 치킨을 먹으러 가죠. 맥주 한 잔과 닭다리, 그리고 사랑하는 애인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하죠”라고 말했다.

 

반면, 데이트 할 때 가장 먹기 싫은 음식으로는 ‘해장국’이 뽑혀 눈길을 모은다. 해장국을 꼽은 임 모씨(30세, 여)는 “국밥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친구도 아니고 연인인데다가 데이트인데, 전 날 과음 했다는 이유로 주말 데이트 메뉴로 해장국을 먹자고 하는 것은 정말 매너가 없는 것 같다”라고 인터뷰에 응했다.

그렇다면 데이트 음식 메뉴 결정권은 누구에게 있을까? 이에 대한 질문에는 ‘여성이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는 답변이 전체회원 중 62%를 차지했다. 첫 만남이나 연인과의 데이트 전에, 남성들이 몇 가지 데이트 메뉴를 선정해 가는 것이 센스 있는 애인이 되는 비법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사진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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