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초신성 멤버들이 연루된 불법도박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도박 행위자 100여명을 적발했다.

25일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온라인 도박 혐의로 초신성 멤버를 포함한 100여명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픽사베이/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경찰은 올해 중순 초신성 멤버 2명을 도박 혐의로 입건, 도박장 운영 조직과 도박 행위자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왔다.

초신성 멤버들은 필리핀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판돈 700만∼5000만원을 걸고 '바카라' 도박을 1∼2차례 한 혐의로 입건됐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은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통해 이른바 ‘아바카 도박’을 한 혐의도 받는다.

아바타 도박은 해외 현지 카지노가 생중계로 도박장을 보여주고, 국내 참여자들이 현장에 있는 사람을 아바타로 지정한 후 배팅 여부를 지시하는 경우를 가리킨다.

수사 과정에서 도박 행위자로 탤런트나 조직폭력배도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9월 초신성의 소속사 측은 “저희 회사 소속 그룹인 슈퍼노바(초신성)의 멤버 윤학,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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