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이효리와 아이돌 출신 연기자 임시완이 신간 ‘배우 이병헌’을 직접 읽고 추천사를 써 화제다.

영화평론가 허문영에 의하면 보고서의 정밀함, 저널리즘의 현장성, 연구자의 통찰이 공존하는 희귀한 책으로 분류되는 ‘배우 이병헌’이 오늘(26일)부터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판매 시작됐다. ‘배우 이병헌’은 백은하 배우연구소장이 앞으로 집필할 배우학을 표방한 액톨로지 시리즈의 첫 번째 편이다.

이번 도서 출간을 기념해 이효리, 임시완이 추천사를 보내왔다. 이들은 사전에 최종 탈고된 책을 먼저 읽고 추천사를 직접 작성했으며 전문 중 일부를 공개한다.

먼저 이효리는 “스크린 말고는 어디서도 만날 수 없었던 배우 이병헌을 실제로 만나 길게 이야기를 나눈 기분이다. 만약 내가 연기를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이 책을 참고서처럼 들고 다닐 것 같다. 원래도 좋아하는 배우였는데 이 책을 보고 더욱 좋아졌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이병헌과 개인적인 인연은 전혀 없지만 순도 100% 관객이자 팬으로서 원고를 읽고 흔쾌히 추천사를 작성했다.

최근 크랭크업한 ‘비상선언’에서 함께 호흡한 임시완은 “후배로서 궁금해 미칠 것 같았던 ‘배우 이병헌’의 내부를 질서 정연하게 동시에 노골적으로 파헤친다. 그리고 마음껏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다. 단언컨대 가장 ‘완벽한 작품’의 분해도가 드디어 공개되었다”라고 밝혔다.

사진=백은하배우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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