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법무법인 넥스트로 대표 변호사가 고 김광석씨의 부인 서해순씨의 변호를 거절했다.

일간스포츠는 강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서해순씨의 사건 수임을 거절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 변호사는 “고 김광석 부인 서해순씨가 나를 변호사로 찾아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그러나 최태원 고소사건과 이투스 사건 등 집중해야 할 사건이 많아 부득이하게 이번 일은 맡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다큐멘터리 영화 ‘김광석’을 제작‧연출한 이상호 감독은 서울의 한 극장에서 열린 무대 인사에서 서씨가 강용석 변호사를 법률대리인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시 강 변호사는 아직 수임을 확정한 것이 아니라며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

지난 22일 서울중앙지검은 고 김광석 딸 서연 양의 사망 경위에 대해 재수사를 촉구한 유족 측과 영화 ‘김광석’을 만든 이상호 감독의 고발 사건을 형사 6부에 배당하고 서씨를 출금금지 시켰다.

그동안 침묵을 유지하다 “자신에 대한 마녀사냥에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이상호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제소 방침을 밝힌 서씨는 25일 밤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의 심경을 밝힐 예정으로 알려져 관심을 사고 있다.

사진= JTBC '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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