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진성이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JTBC

진성은 한방송에서 50세에 운명같이 만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는 “아내는 내가 단골이었던 음식점 사장님과 아는 사이였다. 내 노래를 매일 듣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궁금해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만나보니 소녀 가장으로 살며 어머니와 동생들을 돌봐온 점 등이 비슷해 가까워지게 됐다"며 "양평에 별장이 있다는 이야기에 더욱 마음이 갔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같은날 진성은 고아 아닌 고아로 지냈던 유년시절 이야기로 굴곡진 인생사를 밝혔다. ‘안동역에서’를 역주행시킨 후 ‘보릿고개’, ‘동전인생’, ‘태클을 걸지마’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 가수 반열에 오른 진성이 충격적인 반전 인생사를 고백한 것.

진성은 부모에게 두 번이나 버림받았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다시는 되돌리고 싶지 않은 긴 터널 같은 시간”이라고 떠올렸다. 그는 끼니를 때우기 위해 이웃집 서리도 서슴지 않았고, 동네 어르신들 앞에서 고구마나 감자를 얻어먹기 위해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진성은 “어머니를 따라가려던 나를 외삼촌이 발길질로 걷어찼다”라는 일화를 소개하며 “부모를 내 인생의 원수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진성은 1960년생으로 올해 60세이다. 진성은 신웅, 김용임, 김란영 등과 함께 '트로트 메들리 4대 천왕'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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