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FC’에서 사상 최초 포상금을 건 한판 승부가 열린다.

JTBC ‘뭉쳐야 찬다’ 오늘(29일) 방송에서는 감독 안정환이 전설들의 동기부여를 올리는 경기를 예고, 야심찬 기록 경신 도전이 펼쳐진다.

이날 ‘어쩌다FC’는 탁구 영웅 유승민이 이끄는 평창기념재단팀과 공식 경기에 나선다. 창단된 지 이제 겨우 한 달이 된 상대팀은 “‘뭉쳐야 찬다’ 축구팀을 통으로 갈아버리겠다”며 자신만만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감독 안정환은 이제 호흡을 맞춰본 지 4주인 신생팀을 상대하는 전설들이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동기부여를 일으킬 수 있는 방법으로 포상금을 생각해낸다. 이어 한 골당 2만원씩, 무실점을 기록하면 골키퍼 김동현에게 5만원을 사비로 지급하겠다는 통 큰 공약을 내건다.

뿐만 아니라 지난주 5대 0이라는 최다득점에 무실점 기록을 세운 만큼 이번 주는 한 단계 높여 6대 0으로 승리해야 우승으로 인정, 실패할 시 전원 운동장 10바퀴를 뛰고 귀가한다는 무시무시한 조건을 건다고. 이에 전설들은 6골을 넣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망설이면서도 포상금을 생각하면 빙그레 미소를 짓는 등 은근한 관심들을 보인다. 안정환도 과거 12대 0으로 참패했던 세월들을 상기시키며 전설들의 의욕을 북돋는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창단 한달차 평창기념재단팀의 실력이 엄청났다는 후문이다. 전설들은 물론 감독 안정환도 예상치 못했던 전개가 펼쳐졌다고 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었던 ‘어쩌다FC’ 사상 최초 포상 더비는 어떻게 됐을지 본 방송의 기대지수를 고조시킨다. 오늘(29일) 오후 7시40분 방송.

사진= JTBC ‘뭉쳐야 찬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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