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전진 아내 류이서가 자궁내막증 시술을 했다.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2세 계획에 앞서 산부인과를 찾은 전진, 류이서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이서는 "저희가 내년 정도에 임신 계획이 있다. 제가 6개월 전쯤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는데 자궁내막증(자궁내막종)이 3cm 정도 있다고 했다. 당시 애매한 크기라고 경과를 보자고 하셨다. 지금 딱 6개월도 됐다. 생리통도 원래 없었는데 근래에 많이 생겼다. 불편한 느낌도 들고 왠지 커졌을 것 같은 느낌이라 걱정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전문의는 "내막증은 생리때문에 생긴다. 내막조직이 떨어져 나오는게 생리인데 일부가 역류해서 배로 들어오는게 내막증이다. 안에 오래된 생리혈이 차는거다. 낭종의 안쪽에 내막 세포가 깔려있고 한달에 한번씩 생리할때 여기서도 피가 나는거다. 흔히 난소 옆 혹이라 생각하는데, 난소 안에 피가 고인게 내막종이다. 크기도 피가 고인 길이를 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보통 난소가 3cm다. 그래서 3cm가 치료의 기준처럼 되는 거다. 꽉 채우고 있으면 배란과 호르몬 분비가 어려워 진다. 내막종이라는 혹이 임신을 방해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후 류이서는 내막증을 체크하는 초음파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검사 결과 전문의는 "이서님이 만으로 나이가 37세다. 그런데 난소 나이는 25세로 나왔다. 너무 좋게 나왔다"고 밝혀 화색을 돋게 만들었다.

하지만 자궁내막증 정밀진단 결과, 류이서의 내막종 크기가 4.25cm로 자란것이 확인됐다. 전문의는 "내막종은 점점 커질 가능성이 생기고 커짐에 따라 배란을 방해해서 난임의 확률이 증가한다"고 설명했고, 마침 금식 상태로 병원을 방문했던 류이서는 당일 바로 시술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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