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대이동이 이뤄지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하계특별교통대책 기간을 설정, 다양한 수송대책을 실시한다. 귀성·귀경객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돼 알아두면 유용할 전망이다.

 

 

01. 도로교통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 10대와 암행 순찰차 22대가 고속도로와 버스 전용차로 위반차량을 적발한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해 닥터헬기(4대) 및 소방헬기(27대), 119구급대(306개소)와 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난견인차량 2149대를 배치·운영한다.

02. 휴가객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대책기간 동안 1일 평균 운행을 Δ고속버스 1029회 Δ철도 28회 Δ항공기 2편 Δ선박 204회 늘린다.

03. 교통량 분산을 위해선 Δ스마트폰 앱 Δ인터넷 Δ방송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실시간 도로 소통상황과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고속도로·국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무료앱이 제공된다. 국가교통정보센터(its.go.kr)를 비롯해 Δ도로공사 로드플러스(roadplus.co.kr) Δ종합교통정보안내(1333) Δ콜센터(1588-2504) Δ도로전광판(VMS) 1983개도 운영된다.

04. 한국도로공사에서는 로드플러스 전용회선 대역폭을 1500메가바이트(MB)에서 1950MB로 임시 증설해 시간당 42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05. 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77개 구간(996.1㎞)와 국도 12개 구간(196.5㎞)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한다. 특히 도로전광판과 안내표지판을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06. 차량의 소통향상을 위해 갓길차로제(26개 구간 231.8㎞)·승용차 임시 갓길차로제(11개 구간 34.4㎞)를 운영해 정체를 완화하고 연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07. 고속도로 나들목(IC) 진출구간 혼잡에 따른 본선 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임시 감속차로(7개 노선 14개소)도 운행된다.

08. 추석 연휴 기간엔 고속도로 서울양양선(동홍천~양양 71.7㎞) 등 9개 구간 465.2㎞와 국도 29개구간(225.22㎞)이 준공 개통된다. 국도 13개구간(68.25㎞)도 임시 개통된다.

09. 긴 연휴로 인해 고향을 방문한 후 여행지로 이동하는 나들이 차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 휴게소의 주차면수도 증설(236면)한다.

10.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구간(141㎞)과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 구간(41.4㎞) 상·하행선에서는 10월2일부터 6일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평시보다 4시간 연장한다.

11. 명절 최초로 10월3일부터 5일 자정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전국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 100% 무료화를 실시한다.

12.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 임시화장실 1353칸을 추가 설치하고 주요 혼잡휴게소 여성 화장실 비율을 상향조정하는 한편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도 제공된다.

13.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 휴게소와 이용객이 많은 졸음쉼터, 버스정류장 등 총 226개소에선 올해부터 와이파이가 무료로 제공된다.

14. 고속버스 예매시스템 통합운영(코버스·이지티켓)으로 하나의 예매 시스템에서 왕복 고속버스 승차권 발권이 가능해진다.

 

사진=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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