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전야’ 김강우가 유인나와의 케미를 예고했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1일 온라인을 통해 12월 개봉하는 영화 ‘새해전야’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홍지영 감독과 주연배우 김강우, 유연석, 이연희, 이동휘, 염혜란, 최수영, 유태오가 참석해 기자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결혼전야’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홍지영 감독의 신작 ‘새해전야’는 인생 비수기를 끝내고 새해엔 더 행복해지고 싶은 네 커플의 두려움과 설렘 가득한 일주일을 그린 영화다.

믿고 보는 배우 김강우와 자타공인 로코 여신 유인나는 지난 사랑의 실패로 새로 찾아온 사랑을 두려워하는 커플로 열연을 펼친다. 또한 부드러운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는 유연석과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우 이연희는 미래에 대한 고민 속 성장통을 겪는 와중에도 피어나는 청춘들의 풋풋한 감정을 그려낸다.

작품마다 자기 옷을 입은 듯 캐릭터에 착 붙는 연기를 선보이는 이동휘와 중국의 라이징 스타 천두링, 대체 불가 배우 염혜란은 국제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해 나가는 예비 가족을 그리며 문화와 언어를 초월한 가족애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로 완벽 자리매김한 최수영과 매 작품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는 유태오는 주변의 편견에 조금씩 흔들리는 오랜 연인으로 열연을 펼친다.

김강우는 이혼 4년차 자만추 형사 지호 역을 맡았다. 그는 “지호는 효영(유인나) 신변보호를 하다가 점점 밀착경호를 하게 된다. 지호와 효영은 상반된 캐릭터다. 처음엔 효영에 관심 없다가 일을 하며 빠지게 된다. 제가 부드럽다고요? 맞습니다. 까칠한 연기하느라 힘들었다. 유인나가 처음엔 차갑고 새침떼기 같아 보였다. 영화 처음 찍어본다고 했는데 20~30번 찍은 사람 같았다”고 전했다.

홍지영 감독은 이 커플에 대해 “다른 커플들보다 약간 더 어른스러운 사랑을 하고 감정 점프도 심하다. 아주 묘한 반어적인 감정이 묻어있다. 지호, 효영 그리고 김강우, 유인나 배우의 연기 케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영화 ‘새해전야’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