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가 ‘No.1’ 시절 그물옷을 언급했다.

보아(BoA) 20주년 앨범 ‘BETTER’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1일 진행됐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회장을 비롯해 유영진, 켄지 등 SM엔터테인먼트 최고의 스태프들과 이번 앨범 작업을 함께 한 보아는 “저희는 친구 같다. 다들 보면 음악밖에 모른다. 음악으로 대동단결한 관계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만나서 대화의 처음과 끝이 음악, 퍼포먼스, 춤이다. 이 이야기로만 밤을 새울 수 있는 분들이라 저희가 오래가는 거 같다. 그런 대화를 통해서 새로운 작품이 탄생하기 때문에 일중독이신 분들이다. 저에게는 정말 든든한 분들이다”라고 전했다.

또 최근 리얼리티 프로그램 ‘Nobody Talks To BoA - 모두가 그녀에게 말을 걸지 않아’, 다큐멘터리 ‘202020 BoA’ 등 작업에 대해 “그물옷을 다시 입을지 몰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보아는 “촬영하면서 느낀 건 내가 정말 행복한 가수였다는 점이다. 세상 감사한 마음도 들고, 똑같은 안무지만 다시 추니까 느낌이 다르더라. 시간이 지나서 내가 이만큼 발전했구나 싶었다. 저를 돌아보게 해준 촬영이었다”라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과거와 달라진 점에 대해서는 “‘마이네임’은 예전에는 그냥 열심히만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이제는 이 안무의 골반사용이 어떤 느낌인지 깨달았다. 좀 더 노련해졌다. ‘마이네임’은 골반 안무가 정말 많더라. 제가 느끼기에도 굉장히 파워풀 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아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정규 10집 앨범 'BETTER'는 오늘(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 공개되며, 2일 음반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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