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 준우승을 차지한 오션검(최하민)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생활고를 호소하는 글이 게재돼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2017년 방송된 Mnet ‘고등래퍼’ 준우승 출신 오션검의 인스타그램 계정 스토리에 생활고를 호소하는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현재 해당 스토리가 삭제된 것은 물론, 계정에 게재됐던 게시물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사진=오션검 인스타그램

해당 글에는 “저는 크리스쳔이고 이름은 최하민입니다. 내년 4월에 검정고시를 볼 예정이고 바로 입대를 하고 싶습니다”라고 시작한다.

이어 “저에게는 건강보험료 332만원과 국민연금미납료 17개월분이 있습니다. 저에게 이런 문제들은 나이에 비해 너무 무겁습니다.노가다를 해보았지만 육백만원 가량의 돈을 모으기엔 턱없이 부족했고 대출을 알아보았지만 가능한 상품이 없었으며 노름의 길에 들어섰다 간신히 자리를 털고 집에 들어와 누워 이 글로 도움을 요청합니다”라는 호소가 담겨 있었다.

아울러 “인스타그램 계정을 양도하고 싶습니다. 공인인증을 해지해주신다면 사용자이름을 변경하여 양도하고 싶습니다. 혼자서 감당할 수 없습니다. 모두의 힘이 필요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계정 양도를 희망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오션검은 ‘고등래퍼’에서 양홍원에서 아쉽게 2점차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2017년 12월 31일, 저스트 뮤직 입단한 후 첫 싱글을 발표했다. 지난 7월에는 첫 정규앨범 ‘PLAN A’를 발매하는 등 꾸준히 음악활동을 이어온 오션검의 생활고 호소에  팬들의 걱정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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