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 연휴 효과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즉각 나타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1일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195만3451명(하루 평균 17만7586명)으로 예측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9월13∼18일) 96만6393명(하루 평균 16만1066명)에 비해 10.3% 증가한 것이다. 또 올 1월 설 연휴보다 2% 증가한 것으로, 명절 연휴 중 역대 최다다.

 

 

출국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첫날인 30일로 10만4755명이다. 10월1일 10만4603명 등 추석 연휴에만 97만9211명이 출국한다. 도착객이 가장 많은 날은 10월7일로 10만8678명이다. 연휴 기간 중 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10월5일(출국 9만3721명, 도착 9만8310명) 19만2031명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원활한 공항 운영을 위해 혼잡 완화 대책을 마련했다. 임시주차장 7543면 등 2만9689면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공항철도의 서울역 첫차 출발 시간은 오전 4시50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막차는 0시30분으로 조정된다.

또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를 오전 6시10분에서 30분 앞당긴 5시40분부터 운영하고, 안내 인력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측은 즐거운 해외여행을 위해 대중교통과 자동탑승권, 자동수하물위탁 등 자동화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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