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필름랩이 세계 영화인을 사로잡을 인재를 발굴한다.

사진=아시아필름랩 제공

이정섭 감독이 대표로 있는 아시아필름랩은 오늘(3일)부터 신인 배우, 연출, 촬영, 음악, 기타 필름메이커들을 위한 2021 장편영화 아시아필름랩 글로벌 워크숍 신청을 진행한다. 

이번 글로벌 워크숍에는 소속사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신인배우가 참여할 수 있으며 그 외 창작자들도 국가, 인종, 언어, 장애 유무 등 기타 제한 사항 없이 모두 지원 자격을 얻게 된다. 

참가 신청 기간은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아시아필름랩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 프로필, 포트폴리오 등을 제출한 후 지원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에 합격한 지원자들은 추후 2차 오디션과 면접 날짜를 개별 통보 받게 된다. 

특히 이번 글로벌 워크숍은 2020년 세계 영화 워크숍 1위의 성취를 자축하기 위해 아시아필름랩에서 전액 지원한다. 최종 합격한 참가자들은 내년 1월부터 6월까지 약 6개월간 기획, 프리프로덕션, 프로덕션 과정을 통해 제작 전반의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배우고 참여할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워크숍은 현대카드 스튜디오블랙에서 열리게 되고 프로덕션을 제외한 기획 및 프리프로덕션은 평일 저녁 또는 주말 오후 2시간씩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정원은 국내와 해외 포함 단 20명으로 제한된다. 

앞서 아시아필름랩은 영화 '낙인'을 통해 부천 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국제경쟁 부문에 초청받고 제40회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특히 아시아필름랩이 발굴한 신인 배우 양지는 영화 '낙인'과 전 세계 206개국을 열광케 한 뉴플러스오리지널의 SF 스릴러 'AI Her(인공지능 그녀)'를 통해 세계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추후 HBO 시리즈 '체르노빌'의 주연 자레드 해리스와 함께 작품에 참여하기로 예정됐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