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가수라면 한번쯤 연기에 발을 디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드라마 내에서 아이돌 출신, 또는 현역 아이돌 배우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전문 배우 못지않은 안정적인 연기실력으로 극을 이끌어갈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아이돌 배우들 역시 늘어나면서 이들이 주역으로 활약하는 드라마도 다수 등장하고 있다. 이제는 '배우'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은 이들부터 새로이 연기에 도전하는 이들까지 다채로운 활약상이 기대되는 '연기돌'들을 살펴보자.

#라이브온 - 황민현
지난해 '마리 앙투아네트' 악셀 폰 페르젠 역으로 첫 뮤지컬 나들이에 나섰던 뉴이스트 민현(황민현)은 JTBC '라이브온'을 통해 정극에 도전했다. '라이브온'은 서연고 방송부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황민현은 완벽주의 방송부장 고은택 역으로 분해 '첫사랑 조작남'으로 활약하고 있다. 

#여신강림 - 차은우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MBC '신입사관 구해령'으로 로맨스 연기를 선보이며 설렘을 유발했던 아스트로 차은우는 두 번째 웹툰 원작 드라마 tvN '여신강림'을 통해 또 한번 '만찢' 매력을 뽐낸다. 그는 극중 비주얼부터 두뇌, 운동신경까지 모두 갖춘 완벽남 이수호 역으로 여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런 온 - 임시완
스크린, 브라운관 가리지 않는 종횡무진 활약으로 이제는 주연 배우로서 완벽히 자리매김한 임시완. 지난해 제대 후 OCN '타인은 지옥이다'로 화려한 복귀를 알린 임시완이 오랜만에 로맨스 드라마로 돌아왔다. 그는 극중 단거리 육상 국가대표 기선겸 역으로 열연, '믿보배' 활약을 이어간다.

#암행어사 - 김명수
법정물부터 판타지 로맨스까지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던 김명수(인피니트 엘)가 이번에는 코믹 사극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김명수는 KBS2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의 초보 암행어사 성이겸 역으로 액션부터 인간미까지 두루갖춘 조선판 '킹스맨'으로 변신, 팔색조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디어엠(Dear.M) - 재현
NCT 재현은 KBS2 '디어엠' 속 차민호 역으로 생애 첫 연기에 나선다. '디어엠'은 서연대 커뮤니티 주인공 ‘M’을 찾으며 핑크빛 추리를 펼치는 청춘 로맨스. 재현은 박혜수(마주아 역)와 12년 절친 호흡을 맞추며 찐친 케미부터 그 안의 미묘한 텐션까지, 코믹과 설렘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 로운
지난해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성공적인 주연 데뷔를 마친 SF9로운은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를 통해 또 한번 로맨스 남주로서 극을 이끌어 간다. 극중 로운은 1년차 마케터 채현승으로 변신, '직진 연하남'으로 또 한 번 설렘 폭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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