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에서 가장 화제성이 높은 킴 카다시안과 카일리 제너 자매가 동시에 임신을 하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내년 초, 킴 카다시안은 세 아이의 엄마가 되며 카일리 제너는 첫 아이를 만날 예정이다.

 

먼저 킴 카다시안은 29일 자신이 출연 중인 리얼리티쇼 '키핑 업 위드 더 카다시안스'를 통해 "셋째 아이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대리모가 무사히 임신중"이라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로써 지난 2014년 결혼한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 부부는 곧 세 아이의 부모가 된다.

킴 카다시안과 칸예 웨스트 부부는 불임 문제를 극복하고 대리모를 통해 내년 1월 셋째 딸을 얻을 예정이다. 국내에선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미국 일부 주에서는 대리모 고용이 합법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대리모 출산은 다른 사람의 난자와 정자로 만들어진 수정란을 이식, 제3자가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는 방법이며 대략적인 비용은 약 1억 원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복 언니인 킴 카다시안 못지 않게 열띤 코스메틱 사업으로 인기와 부를 축적하고 있는 틴에이저 사업가 카일리 제너 또한 최근 20세의 어린 나이에도 임신 소식을 전해 미국 전역을 떠들썩하게 했다. 

미국 매체 TMZ에 따르면 카일리 제너는 현재 임신 5개월로, 아이의 아버지는 연인인 유명 래퍼 트래비스 스콧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두 사람의 측근이 "아이를 가졌음에도 카일리 제너와 트래비스 스콧은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심지어 그 정도로 가깝지도 않은데다, 서로 알아가는 중"이라 밝혔다고 보도했다. 또한 TMZ는 카일리 제너와 트래비스 스콧은 결혼을 하진 않더라도 아이를 함께 기르는 일에 대해서는 활발히 의논 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킴 카다시안, 카일리 제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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