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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김소영…책방과 함께한 스타 4

동네책방은 주인의 취향에 따라 고른 특별한 책뿐 아니라,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특유의 편안함으로 사랑받고 있다. 가지각색의 이유로 책방을 사랑하는 스타들을 소개해 본다. 

 

'철든 책방' 연 노홍철  

그 이름부터 노홍철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철든책방'은 지난해 7월 해방촌에 문을 열었다. 오르막길과 좁은 골목으로 이뤄져 찾아가기 쉽지 않지만, 노홍철의 네임밸류로 인해 손님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노홍철의 관심분야대로 세계문학, 여행 테마로 나뉘어진 책들이 진열돼 있고, 그와 절친한 김제동, 오상진 등의 추천서들도 찾아볼 수 있다. 책 외에도 거울로 둘러싸인 '나를 돌아보는 방'이나, 실사를 방불케하는 생생한 노홍철 동상들도 색다른 볼거리다. 2층에서는 맥주 및 음료를 판매하며 각종 강의도 열린다.

'가장 시끄러운 사람이 운영하는 조용한 책방'이라는 철든책방을 열게 된 이유는 뭘까. 음주운전 이후 방송을 접게 된 노홍철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었다. 당시 그는 책을 읽으며 자기자신을 돌아보게 됐고, 사람들과도 이를 공유하고파 책방을 열게 됐다. 

서울 용산구 신흥로 99-8 (용산동2가 1-92)

 

'책방 무사' 연 요조 

이젠 '책방 무사'란 이름으로 아는 이들이 많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가수 요조가 낸 서점으로 유명했다. 오래 전부터 책방 운영을 꿈꿨던 요조는 2015년 10월 이곳을 열었고, '망하지 말고 무사히 운영하자'는 뜻에서 이름을 붙였다.

일반 서적도 있지만 책방 무사엔 독립출판물이 많아 새로운 책을 접해보는 재미가 있다. 또 요조는 다양한 책을 입고하기 위해 각종 서점을 돌아다니며 발품을 팔아, 그의 SNS에서는 여러 독립서점들을 찾아볼 수 있다. 책방 무사는 그동안은 종로구 계동에서 운영됐지만, 지난 3월 요조가 제주도로 이사하며 이전하게 됐다. 

 

책을 사랑하는 김소영은 서점 준비중 

최근 MBC에서 퇴사한 아나운서 김소영은 책과 책방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당시 라디오 '굿모닝 FM'에서 책 소개 코너 '세계문학전집'을 진행했는데, 이를 즐겁게 듣는 팬들이 꽤 많았다. 김소영은 평소 다양한 책을 인스타그램에 소개하며, 서점을 방문하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김소영은 여기에 이어 최근엔 직접 책방을 운영할 계획도 세웠다. 합정동에서 서점과 카페가 합쳐진 공간을 운영할 계획으로, 공사 진행상황을 공개하고 있다. 서점 오픈은 10월 중, 하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이유 '꽃갈피'의 대오서점 

아이유의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의 재킷사진을 보며 그 낭만적 분위기에 두근거렸던 이들이 많을 듯하다. 이 사진을 촬영한 곳은 서촌 대오서점으로 1951년 문을 연,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이다. 기와, 낡은 문, 옛날 책 등이 예스러운 분위기를 내며 기타, 나무의자, 풍금 등을 갖춘 풍경이 고즈넉하다.

현재는 책방 자리에 작은 카페를 운영하고 있어, 음료를 마시며 조용히 독서를 즐길 수 있다. 대오서점까지 가는 길에선 한옥들과 예쁜 길목들을 구경할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55 (누하동 33)

사진=노홍철, 요조, 김소영 인스타그램, 영화 '여자들' 스틸, 아이유 '꽃갈피' 재킷, 서울시

에디터 오소영  oso0@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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