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장거리 여정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긴 여정에 피로가 쌓이면 깜빡, 졸음 운전을 하기 십상이다. 졸음 운전은 음주 운전보다 더 많은 교통사고를 일으킨다. 전문가들은 고속도로에서 3초를 조는 것은 시속 100km로 80m 이상을 눈을 감고 운전하는 것과 같다고 충고한다. 운전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다. 졸음 운전을 예방하는 다섯 가지 방법을 살펴본다.

 

 

1. 야간 운전 피하기

졸음 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밤 11시부터 새벽 5시 사이에 가장 많이 일어난다. 가능하다면 해가 떠 있고 정신이 맑은 낮 시간에 이동하는 게 좋다. 또, 장거리 운전을 하기 전날에는 음주를 삼가고 숙면을 취해야 피로를 줄일 수 있다.

 

2. 환기·온도

차 내부의 환경도 컨디션에 큰 영향을 끼친다. 너무 따뜻한 내부는 자장가와 같다. 온도는 23도로 설정하는 게 가장 좋다. 산소가 부족해도 졸음이 쉽게 온다. 주기적으로 환기를 하거나, 뒷 창문을 살짝 내리고 운전하는 걸 권장한다.

 

3. 스트레칭

잠을 쫓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몸을 움직이는 것이다. 운전에 방해되지 않는 선에서 목이나 어깨를 가볍게 주무르고, 휴게소에 들러 몸 전체를 움직여 스트레칭을 하면 도착할 때까지 졸지 않을 수 있다. 움직이기 힘들다면 좋아하는 음악을 틀어서 노래를 따라 부르면 도움이 된다.

 

 

4. 음식

먹으면서 자기는 쉽지 않다. 음식을 먹으면 잠을 쫓을 수 있다. 오래 먹을 수 있는 사탕이나 껌 등은 졸음 퇴치에 효과적이다. 음식이 떨어졌다면 옆 사람과 대화하며 계속 입을 움직여 보자.

 

5. 휴식

모든 노력을 다 들여도 계속 졸음이 쏟아진다면, 자야 한다. 휴게소나 졸음 쉼터 등에 정차하고 짧게나마 눈을 붙여야 정신을 맑게 유지할 수 있다. 조금 늦을 걸 걱정해 강행군을 이어간다면 큰 사고를 겪을 수 있다는 걸 명심하자.

 

사진 출처=KBS 방송 영상 캡처,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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