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번리전 70m 질주골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사진=FIFA 인스타그램 캡처

12일(한국시간) FIFA는 푸스카스상 최종 후보 3골을 선정해 발표했다. 손흥민과 수아레스, 아라스카에타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열린 번리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70m가 넘는 거리를 단독 드리블 돌파하며 골을 성공시켰다.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시절 골문을 등지고 감각적인 뒤꿈치 슛을 성공시켰고 브라질 플라멩고에서 뛰는 우루과이 출신 미드필더 아라스카에타는 장거리 오버헤드킥으로 손흥민과 겨룬다.

함께 발표된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인에는 메시(아르헨티나) 호날두(포르투갈)와 함께 레반도프스키(폴란드)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FIFA가 수여하는 푸스카스상은 팬 투표 50%와 전문가 투표 50%로 결정된다. 수상자는 오는 17일 발표된다.

손흥민이 뽑히면 한국 선추 최초, 아시아 선수로는 2016년 말레이시아 모하메드 파이즈 수브리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