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작가 온라인 뷰잉룸인 아트미가 주최하는 'KEAs 2020 온택: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전시가 개최된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문래창작촌에 위치한 아트당에서 'KEAs 2020 온택: 그럼에도 불구하고'가 개최된다. 

아트당은 윈도우 갤러리 방식의 비대면 전시장으로 관람객은 입장을 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작품 관람이 가능하다.

13명의 아트미 선정 신작 작가들의 37점의 작품들은 프로젝터를 통해 전시장 내부 스크린에 투사된다. 관람객은 작품 이미지와 함께 표시된 QR 코드를 통해 원하는 작품의 정보를 갤러리 플랫폼인 아트다에서 자세히 확인하고 구매까지 할 수가 있다.

사진=윤겸 'Nostalgia', 이유지 '고치짓기'/아트다 제공

문래창작촌에 위치한 아트당은 일찍부터 비대면 전시의 가능성을 믿고 꼴라쥬플러스, 정선휘 작가 등 미디어 아티스트의 전시를 비대면 형식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최동훈 큐레이터는 "전시 환경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전시를 멈출 수는 없는 일"이라며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전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가와 아트 러버 간의 연결 고리가 끊어지지 않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을 받은 'KEAs 2020 온택: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시는 아트미 인스타그램, 홈페이지, 페이스북에서도 2021년 1월 6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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