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행족이라면 여행지마다 혼자 먹기 좋은 혼밥집 하나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다. 국내 최고의 관광지 제주도에서는 '소길역'을 꼽을 수 있다. 제주 시내에서 30분 정도 이동하면 만날 수 있는 소길리 마을 입구의 예쁜 가게다.

 

 

소길역은 가정식을 파는 곳 답게 화려하기보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테이블 대신 바(bar)로 구성돼 있어 혼자 온 손님도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긴다. 소길역의 가장 큰 장점은 샤브샤브와 스끼야끼를 포함해 모든 메뉴를 1인분으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격은 1만원대에서 2만원대 선이다. 1만원 이하의 식사를 하고 싶다면 오차츠케와 카레우동이 있다.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1인분 그릇에 고기와 버섯, 각종 채소를 가득 담아 전용 가스레인지와 함께 가져다 준다. 소고기를 육수에 익혀서 계란물에 적셔 먹는 스끼야끼는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혀를 즐겁게 한다. 그 외에도 스테이크와 돈덮밥, 우덮밥, 낫또 덮밥 등을 판매하고 있다.

주소: 제주 제주시 애월읍 소길2길 53
영업 시간: 11:30~14:00, 17:30~20:00 (매월 1, 11, 21, 31일 휴점)
문의: 010-4197-6763

 

사진 출처=네이버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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