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여러 사람이 모이는 모임 자리는 어려워졌지만, 홈파티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케이크로 연말 대목잡기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달콤한 맛은 물론 예년보다 화려하고 유니크한 디자인이 더해진 것이 특징이다. 호텔, 편의점, 베이커리 전문점을 비롯해 동네빵집까지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다채롭게 선보이고 있어 자신의 취향이나 홈파티 콘셉트에 따라 원하는 제품을 마음껏 고르면 된다.

 

화려함의 극치를 원한다면 유명 호텔의 케이크를 주목하자. 콘래드 서울에서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 한정 홀리데이 케이크 4종을 판매한다. 달콤한 티라미수에 깊고 진한 맛의 초코 무스가 가득 채워진 시그니처 크리스마스 트리 케이크부터 ▲화이트 리스 케이크 ▲부슈 드 노엘 케이크 ▲크리스마스 화이트 트리 케이크 등이다. 콘래드 서울 1층 로비 라운지 카페 플레임즈에서 구매할 수 있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이달 25일까지 2020 크리스마스 시즌 한정 케이크 4종을 호텔 1층 델리앤 카페에서 판매한다. ▲산타 볼 케이크 ▲화이트 홀리데이 케이크 ▲루돌프 치즈 케이 ▲노엘 프레지에 케이크 등이다.

 

희소성 있는 유니크한 매력의 케이크를 원한다면 동네빵집을 선택해도 좋다. 투어푸드 전문기업 홍두당이 운영하는 하와이안 디저트 카페 브랜드 사자커피는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케이크는 ▲메리 생크림케익 ▲눈사람 초코체익 ▲카라멜 트리케익 등 3종이다. 지난달 잠실 롯데월드몰에 들어선 하와이안 팩토리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사자&루돌프 머핀을 출시했다. 사자커피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은 모두 이달 31일까지 구매 할 수 있다.

쌀 디저트 전문 브랜드 달롤도 크리스마스 신제품 코코스노우 마차롤과 크리스마스 쌀파운드 세트를 출시했다. 달롤 크리스마스 롤케이크 3종과 크리스마스 쌀파운드 세트에는 케이크 데코픽과 미니 캔들이 동봉돼 있다. 코코스노우 마차롤은 마차와 팥의 풍미가 가득한 마차롤 위에 부드럽고 이색적인 코코넛 생크림을 트리 모양으로 토핑한 것이 특징이다.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베이커리 전문점 못지 않은 연말 홈파티 케이크를 구매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커스텀 케이크 전문점 ‘터틀힙’의 프리미엄 케이크 ▲리스레터링케이크 ▲오너먼트케이크 2종을 비롯해 수제 케이크 전문 브랜드 ‘루시카토’와 함께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를 활용한 ▲미니언즈 바나나케익 ▲미니언즈 자색고구마케익 2종을 선보였다. 여기에 매일유업과 콜라보한 고급 홀케이크 ▲우유크림케이크 ▲자허토르테 ▲캐롯케이크 ▲마스카포네 티라미수 등 고급 홀케이크 4종도 추가로 선보인다.

 

베이커리 전문점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는 특별한 콘셉트를 바탕으로 새로운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를 내놓았다. 파리바게뜨는 ‘우리는 서로의 산타’라는 주제로 40여 종의 홈파티 제품을 출시했다. 산타클로스만 40여년을 그려온 ‘톰 브라우닝’ 작가와 협업을 통해 산타 아트웍을 적용한 것이 특징. 대표 제품은 ‘거리두기로 휴가가 생긴 산타클로스’를 표현한 케이크 시리즈로, ▲산타는 휴가중 ▲산타가 보낸 산타케이크 ▲호호호 메리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생크림케이크 등이 있다. 뚜레쥬르는 ‘행복이 꽃피는 리스’를 주제로 다양한 시즌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나난X바닐라베리 위시 리스 ▲나난X초코 얼그레이 노르웨이 숲 등 크리스마스 느낌을 강조한 비주얼과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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