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에서 금양, 삼화페인트가 상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에서 링네트, 새로닉스, 웰크론한텍, 지니언스, 신한제5호스팩이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금양이 상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양은 차세대 ‘하이 니켈’ 2차전지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계 양극재 필수 핵심소재인 ‘수산화 리튬’ 가공 설비를 구축하고, 고객사로부터 관련제품 승인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2차전지 양극재는 2차전지 원가의 40%를 차지하는 고가 핵심 구성요소다. 최근 국내증시에서 양극재 관련주들이 급등을 보인 것도 양극재가 2차전지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이 부각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화페인트공업은 국내 최초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Anti-viral) 페인트를 개발했다고 17일 전했다.

삼화페인트의 페인트는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을 통해 바이러스 사멸효과 시험과 검증을 완료했다.

삼화페인트 항바이러스 도료는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는 다공성 무기물을 포함하고 있어, 공기 중 바이러스가 페인트에 붙으면 30분 경과 후부터 바이러스 감소효과를 보이기 시작해 24시간 내 99.9%가 사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삼화페인트가 상한가에 거래를 마친 것으로 풀이된다.

링네트는 원격근무 관련 소프트웨어와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화상회의 등 원격근무 수요가 증가하자 수혜를 입은 바 있다.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78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이에 국내 증시에서는 비대면·진단키트 등의 종목이 영향을 받고 있다.

웰크론한텍과 새로닉스가 상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웰크론한텍은 2차전지 양극재 원료생산을 위한 황산니켈 결정화 설비와 수산화 리튬 농축설비를 2차전지업체에 공급한다. 지난 2016년에는 포스코에 수산화리튬설비를 공급했다.

LCD 백라이트유닛(BLU)에서 2차전지 양극재 사업으로 성공적인 '피보팅(pivoting)'을 일궈낸 엘앤에프가 허제홍 대표와 허제현 부사장을 정점으로 지배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선친에 이어 새로닉스와 엘앤에프의 경영권을 이어받은 허제홍·제현 형제는 차세대 양극재인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사업을 모멘텀으로 관계사의 수직계열화를 꾀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선 장기적으로 전환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니언스가 상한가에 장을 마감했다.

지니언스는 기업 내부 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보안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코스피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서울식품, KODEX 200선물인버스2X, 이아이디, 대한전선, KODEX 레버리지, KODEX 코스닥150 선물인버스,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신풍제지, 명신산업, 한창제지, 코스모화학, 에넥스, KODEX 인버스, 삼성전자, 태림포장, 금양, 한화생명, 삼성 레버리지WTI원유 선물 ETN, 영풍제지, 대영포장, KEC, 벽산, 삼성제약, 신성이엔지, 일성건설, CJ씨푸드, 세원셀론텍, 한화솔루션,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TCC스틸 순이었다.

코스닥 거래량 상위 30종목은 휘닉스소재, 이화전기, 자안, 소프트캠프, 이씨에스, 한국팩키지, 이트론, 링네트, 아이에이, 우양, 에이비프로바이오, 웰크론한텍, 라이브파이낸셜, 코디엠, 에스씨디, 엔투텍, 인바이오, 푸드웰, 에스와이, 흥국에프엔비, 세종텔레콤, 바이오스마트, 알서포트, 디딤, 시스웍, 시그네틱스, 나무기술, 디지털옵틱, 일신바이오, 웰크론 순이었다.

네이버 금융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종목은 삼성전자, 엘앤에프, 셀트리온, 삼성전자우, 셀트리온헬스케어, 현대바이오, 신풍제약, 명신산업, 한화솔루션, 한국팩키지, 삼화페인트, 셀트리온제약, 부광약품, 링네트, 대한전선, 아이큐어, 현대차, 엔젠바이오, 박셀바이오, 보라티알, 씨젠, 한국전력, 씨에스윈드, LG디스플레이, 삼성SDI, 제넥신, 종근당바이오, 카카오, LG화학, LG전자 순이었다.

1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7포인트(0.54%) 오른 2,771.79에 마감했다.

기관은 198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441억원, 138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 속에서 상승 출발했고, 특히 실적 호전 기대가높은 애플 관련 종목과 중국 관련 소비재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그러나 외국인이 일부 반도체 업종에 대한 매물을 내놓는 등 차익 욕구 또한 이어져 상승분을 반납하는 한편, 중국 증시가 소비재 중심으로 강세를 보여 한국 증시에서도 화장품 등 관련 종목이 견고함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8.38포인트(0.90%) 오른 939.65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629억원, 731억원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83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삼성전자(보합), SK하이닉스(보합), LG화학(+2.25%), 삼성전자우(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0.88%), 셀트리온(-1.81%), NAVER(+0.88%), 현대차(+0.80%), 삼성SDI(+2.17%), 카카오(+0.2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2.28%), 셀트리온제약(-2.71%), 씨젠(-2.64%), 알테오젠(+0.45%), 에이치엘비(-0.42%), 펄어비스(+6.97%), 카카오게임즈(+0.32%), 에코프로비엠(+3.08%), SK머티리얼즈(+4.14%), 케이엠더블유(+0.90%)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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