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대표 콘텐츠 '집콘'이 2020년 마지막 랜선 라이브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사진='집콘' 포스터

오는 23일 '집콘'은 김문정 음악감독, 배우 조형균, 정소리와 함께 2020년 마지막 랜선 라이브 토크 콘서트를 펼친다.

이번 집콘은 '세상의 모든 언성히어로(Unsung Hero·보이지 않는 영웅)를 위해'를 테마로 한다. 대한민국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활약한 이들을 조명하고 그들에게 감사와 위로를 건넬 아름다운 음악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국내 독보적인 뮤지컬 음악감독 김문정의 해설과 함께 뮤지컬 배우 조형균, 소리꾼으로도 활약중인 배우 정소리가 함께한다.

진행을 맡은 김문정 음악감독은 다양한 뮤지컬 작품들의 음악을 지휘했다. 최근에는 JTBC '팬텀싱어' 출연과 KT 시즌 언택트 라이브쇼 '뮤시즌'의 MC 등 다방면으로 활약 중이다. 

그는 "맡게 된 많은 공연들이 취소, 연기, 중단됐다. 예정돼있는 공연도 추후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 자신에게 힘이 되는 것이 무언인지 스스로 찾아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개인적으로 올 한 해 아이들을 출산하신 산모 분들,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들에게 위대하다는 말과 격려를 보내고 싶다. 또한 저를 믿고 기다리며 계속해서 갈고 닦고 있는 연주자들이 제게 있어 진정한 언성히어로라고 생각한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2019년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 타고난 실력과 가창력으로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조형균은 "올해 일상의 변화도 많았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며 자연스럽게 반려견과의 친밀도도 높아진 것 같다. 무대에 설 수 없는 상황이 가장 안타깝다"며 "공연장 방역을 정말 철저하게 지키며 객석을 채워주셨던 관객 여러분들을 언성히어로로 꼽고 싶다"고 전했다. 

정소리는 2016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들려3'에서 인간문화재 손녀로 출연해 윤복희의 '여러분'을 열창하며 주목받았다. 국악부터 연기까지 다방면에서의 재능을 뽐낸 소리꾼이자 배우로도 활약 중이다. 

그는 "요즘 같은 시기에 배달음식으로 더욱 늘어난 일회용기 등 보다 힘드실 환경미화원 분들을 대한민국의 언성히어로라고 말하고 싶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티를 내시진 않지만 보이지 않게 저를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고생하시는 부모님이 나의 영웅이다"고 전했다.

2020년 대미를 장식할 12월 '집콘'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누구든지 대화에 참여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의 #탭(샵탭)과 Daum 포털을 통해 생중계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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