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에 이른 이번 추석연휴 기간 동안 해외 여행객들은 동남아와 일본, 중국으로 대거 떠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가 2017년 9월 해외여행수요를 집계한 결과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이어진 추석연휴로 인해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 모두 성수기 못지않은 성장세를 보였다. 추석연휴 10일 간의 해외여행수요(패키지 상품 이용고객 기준)는 총 7만8000여 명으로, 동남아(44.5%)로 떠난 고객 비중이 가장 많았다. 그 뒤로 일본(25.0%) > 중국(13.7%) > 유럽(7.0%) > 미주 (5.2%) > 남태평양 (4.6%) 순이었다. 톱3 지역이 전체의 83.2%를 차지했다.

전년 추석연휴도 동일하게 10일로 맞춰 비교해본 결과, 42.8% 증가율을 보였으며 일본은 전년대비 2배가량의 수요를 나타냈을 정도로 가장 큰 성장을, 동남아 지역과 미주 지역도 약 70%이라는 큰 증가율을 나타냈다

총 해외여행수요(항공, 국내 제외)는 28만3000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3%의 인원 성장을 나타냈다. 지역별 비중은 일본(37.7%) > 동남아(33.8%) > 중국(11.5%) > 유럽(8.0%) > 남태평양(5.4%)> 미주(3.7%) 순을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동남아(▲48.9%)와 일본(▲30.3%)이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남태평양(▲27.3%), 유럽(▲26.8%), 미주(▲14.0%) 등의 장거리 지역도 뚜렷한 성장을 나타냈다. 사드 여파로 급감소한 중국행 여행객은 월평균 순 예약 인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10월10일 기준, 10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20.3%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1월과 12월은 각각 전년대비 44.4%, 56.8%의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사진=싱글리스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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