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긴 벤치파카냐, 귀엽고 활동성 좋은 숏 패딩이냐. 겨울을 앞두고 고민할 이들이 적지 않을 듯싶다. 

 

 

대세는 롱 패딩, 벤치파카 

지난해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롱 아이템이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운동선수와 감독이 야외 운동장에서 즐겨입어 흔히 '벤치파카'로 불리는 제품이다. 긴 길이감으로 보온성을 갖췄고, 복고열풍으로 인한 오버사이즈 제품의 인기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올 겨울 한파가 두렵다면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가 출시한 '스테롤 롱 다운재킷'을 입어보는 것은 어떨까. 11일 출시된 이 제품은 프렌치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며, 발열안감과 축열안감을 동시 적용해 한 겨울에 따뜻하게 착용하기 좋다. 몸 전체를 감싸는 넉넉한 오버핏으로, 방수 기능이 더해진 부드러운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나다.

디테일을 강화해 기능성을 높였다. 깔끔한 퀼팅 패턴 구조와 소매 부분에 이중 벨크로를 더해 외부 찬 공기 유입을 최소화하며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자석 처리된 이중 넥 집업 구조와 밑단 끝 부분은 트임 처리해 활동성을 높였다. 야간 빛 반사 기능을 가진 3M 리플렉스 로고플레이로는 감각적인 멋을 더했다.

남녀공용이며 색상은 총 6종으로 블랙, 다크네이비, 화이트, 카키, 로얄블루, 실버다. 가격은 38만원.

 

 

귀엽고 활동성 좋은 숏 다운점퍼

다들 비슷한 롱 패딩을 입을 때, 개성있는 숏 다운점퍼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 밀레는 10일 항공 점퍼 스타일의 숏 다운 ‘아레스 다운’을 출시했다. 아레스 다운은 공군 비행사들이 착용하는 허리까지 오는 짧은 기장의 재킷을 의미하는 ‘보머 재킷’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허릿단까지 내려오는 짧은 기장 덕에 젊고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8㎝의 넓은 라쿤 퍼 트리밍으로 보온성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숏 다운 스타일로 기장은 짧지만, 보온성이 우수한 차이나 덕다운을 솜털 90%, 깃털 10%의 비율로 충전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하다. 고밀도로 직조된 저데니아 원감을 겉감으로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것도 특징이다.

후드 일체형이라 추운 겨울철 찬바람이 강하게 불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주머니 안쪽에도 기모 원단을 적용해 보온 효과를 더욱 높였다. 아울러 소매와 몸판 하단에 신축성이 좋은 '립' 소재의 시보리를 적용해 찬바람이 유입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는다. 가격은 49만9000원이다.

사진=아이더, 밀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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