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에 불고 있는 콜라보레이션 바람이 팬들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그 중심엔 꾸준히 콜라보 곡을 선보이는 ‘SM 스테이션’과 최근 도전장을 던진 'JYP 프로젝트'가 있다. 최근 선보인 SM스테이션 신곡과 곧 발매 예정인 JYP 프로젝트는 각기 파격적 콜라보를 예고해 팬들의 골라 듣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SM 스테이션 - 가수X기업

지난 2월 소녀시대 태연의 ‘Rain'으로 시작된 ’SM 스테이션‘은 매번 색다른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에릭남X웬디, 유영진XD.O, 첸X헤이즈 등 아이돌과 R&B, 발라드, 래퍼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리스너의 귀를 즐겁게 했다.

지난 5일 밤 공개된 ‘SM 스테이션’ 열세 번째 곡 ‘웨이브’는 에프엑스 엠버와 루나 유명 일렉트로니카 그룹 차비앤기(Xavi & Gi), DJ R3hab(리햅)이 만나 일렉트로닉 댄스뮤직(EDM)을 선보였다. 하지만 여기엔 특별한 콜라보가 얹힌다.

이번 신곡은 이례적으로 유통업계 이마트도 콜라보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지난 달 26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공연 무대에 이마트 가전 매장 캐릭터 ‘일렉트로맨’이 올라 화제를 모았다. 단순히 무대만 함께 서는 것이 아니라 양사는 앞으로 엑소라면, 소녀시대 팝콘 등 PL 상품 출시와 더불어 음원 제작 및 공연 기획까지 계속 콜라보할 계획을 밝혔다.

 

JYP 프로젝트 - 사람X동물

JYP엔터테인먼트는 6일 0시 공식 SNS 계정에 ‘JYP Duet MATCH 2nd' 티저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미 지난 4월 원더걸스 혜림과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 우승자 출신 버나드 박의 협업 ’니가 보인다‘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어 두 번째 콜라보에도 큰 관심이 쏠렸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JYP 소속 아티스트 지소울이 반려견 'Snowiee'를 품에 안고 등장해 이색 콜라보를 예고했다. 평범하지 않은 컨셉에 대중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거기에 이미 첫 앨범부터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재능을 드러낸 지소울이 이번엔 어떤 새로움을 보여줄지 눈길을 모은다.

그동안 파격적 퍼포먼스에 음악적 완성도를 놓치지 않았던 JYP가 독특함에 걸맞는 멋진 음악을 선보일지 팬들의 기대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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