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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2인이 빚어내는 바그너와 브람스의 밤13~14일 서울시향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와 마티아스 괴르네' 공연

세계 최정상급 지휘자 크리스토프 에셴바흐(77)와 독일 바리톤 거장 마티아스 괴르네(50)가 예술적 우정으로 영근 무대를 마련한다. 두 레전드가 빚어내는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이 가을 분위기를 더욱 짙게 만들 전망이다.

 

 

서울시향의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와 마티아스 괴르네’가 13~1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이틀에 걸쳐 동일한 프로그램으로 열린다.

에셴바흐는 에너지 넘치는 지휘와 대담하지만 섬세한 음악적 해석으로 유럽뿐 아니라 미국의 주요 오케스트라를 이끌며 최고의 마에스트로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이미 피아니스트로서 국제적 명성을 얻은 에셴바흐는 카라얀과 조지 셀과 같은 당대 최고 지휘자에 영향을 받아 지휘자로 전향, 미국의 휴스턴 심포니를 11년간 이끌었고, 2003∼2008년에는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수장을 맡았다. 2010년부터 워싱턴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케네디 센터의 음악감독으로 재직했다. 지난해 세 차례 서울시향과 호흡을 맞추며 국내 클래식 관객을 사로잡았다.

'독일 음악 스페셜리스트' 괴르네는 1997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데뷔를 시작으로 로열 오페라 하우스, 파리 국립오페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등 세계적인 무대에서 폭 넓은 오페라 경험을 쌓으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2013년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마에스트로 에셴바흐와 함께 바그너의 ‘방황하는 네덜란드인’과 ‘발퀴레’ 발췌곡을 협연해 큰 호평을 얻었다. 특히 홍콩 필하모닉과 지휘자 얍 판 츠베덴과 함께한 바그너 ‘라인의 황금’ 음반이 각종 매체의 극찬을 받았다.

 

 

1부 프로그램인 오페라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마르케 왕의 독백’, ‘발퀴레’ 중 ‘보탄의 고별’과 ‘마법의 불 음악’은 바그너가 말하는 삶, 죽음, 사랑에 대한 감정의 극한을 접할 수 있다.

2부를 장식할 브람스-쇤베르크 피아노 사중주 1번은 독일 고전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 브람스를 향한 쇤베르크의 존경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다. 목관 파트를 사용해 원곡 고유의 진중하고 깊은 감수성을 심화시켰고 극적 분위기를 위해 타악기를 적극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1997년 에셴바흐가 휴스턴 심포니와 녹음한 음반이 발매된 후 그의 손끝에서 꾸준히 재탄생되고 있다. 티켓 가격 1만~12만원. 문의: 1588-1210

사진= 서울시향 제공

 

 

에디터 용원중  goolis@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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