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영화제(BIFF) 레드카펫에서 ‘남신’들은 보타이와 몸에 피트되는 수트, 일명 ‘킹스맨’ 패션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2일 저녁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2회 BIFF 개막식 현장에 등장한 남자배우들은 블랙 혹은 블루 수트에 맞춘 듯 검은색 보타이를 일제히 착장해 영국 젠틀맨다운 중후함과 멋스러움을 뽐냈다.

개막식 사회를 맡은 조각미남 장동건은 블루 벨벳 재킷으로 개성을 더하고 시상식에 어울리는 보타이를 착용했다. 조진웅 역시 감색 상의로 포인트를 줬다. 개봉을 앞둔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김구 역할을 맡은 만큼 김구를 떠올릴 수 있는 동그란 테의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흥행몰이 중인 범죄액션영화 ‘범죄도시’에서 악역 변신에 성공한 윤계상은 블랙 수트에 보타이로 정석의 시상식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천만영화 '택시운전사'의 신스틸러 최귀화의 시크한 스타일링, '연기돌' 엑소 수호와 샤이니 민호의 샤방샤방한 정장과 보타이 차림도 눈길을 끌었다. 이외 김래원 이종혁 김태훈 안재홍 온주완 이원근 등도 블랙수트와 보타이로 “Manners maketh man(매너가 남자를 만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온몸으로 웅변했다.

 

사진출처= 뉴스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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